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 이 문장이 당신에게 닿기를
최갑수 지음 / 예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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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에세이를 좋아하는데

작가님들이 찍은 사진과 함께 그들의 생각을 읽는게 참 좋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자주 떠날수 없음에

책을 통해서 그 기분을 느끼고 싶어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여행과 사랑에 관한 소소한 얘기들을 담고 있다.

여행지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감정을 써내려간 글과

작가님이 사랑하는 문장들..

여행지의 사진들.

 

 

휴가지에서 읽고 싶어서 휴가때 챙겨갔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휴가때 읽지를 못하고 일하면서 틈틈히 읽게 되었는데,

아마도 휴가때 읽었으면 나도 누군가에게 편지가 쓰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지쳐 혼자가 편해져버린 나인지라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게 언제였나 싶지만..

책을 읽다보니 누군가 그리워졌다.

사랑을 하고 싶어졌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그리워한다는게 이렇게 위안이되고 행복한 것이였나..

 


나를 위한 글이 아니지만..

나를 위해 읽었다..

많이 공감하고 많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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