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소여의 모험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26
마크 트웨인 지음, 이미정 옮김, 천은실 그림 / 인디고(글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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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앤, 톰 소여의 모험, 작은 아씨들, 키다리 아저씨,
플랜더스의 개, 하이디, 소공녀 등등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많은 명작들이 있다.
 
그런데 이 수많은 작품들을 제대로 읽어본 기억이 나에게는 없다.
어릴때야 책보다는 티비를 더 좋아했으니
고전작품들도 책으로 읽기보단 거의 대부분 티비만화로 봤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고전들은 반갑다.
그중에서도 내가 제일 애정하는 글담출판사의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는
예쁜 일러스트와 작은 사이즈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랜만에 신작이 출간되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톰 소여의 모험'이다.

 

 

천은실 작가의 일러스트가 톰을 한층 더 귀엽게 만들었다.
 
톰 소여의 모험은 흥미롭다.
톰은 장난꾸러기 사고뭉치 이지만 누구보다 영리한 아이다.
폴리 이모에게 혼날 일들만 하면서도
꾀를 내어 상황을 모면하는가 하면
친구들 앞에서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좋아하는 여자앞에선 허세도 부릴줄아는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그런 아이이다.

그렇기엔 톰과 허클베리의 모험은
어린 시절 누구나 생각해봤을 그런 일탈들이다.
물론 살인사건을 목격하거나 해적이되려고 집을떠나는 일들은
쉽게 접할수 있는 일들은 아니지만...

작가는 자신이 겪었고 친구들이 겪었던 일들을
토대로 이야기를 창조해냈다고 말하고 있다.

어린시절 영웅놀이를 하며
하루종일 친구들과 어울리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 기억을 떠올리면 그립기도 하지만
개구진 모습들이 떠오르면서 재밌고 즐겁다.

어린 시절 친구를 다시 만난 기분으로 읽은
톰 소여의 모험.
톰의 친구인 허클베리의 모험을 담고 있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도 인디고에서 출간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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