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 한국사 : 현대편 쟁점 한국사
박태균 외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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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쟁점한국사 현대편을 읽으면서
그동안 나는 너무 오랜 역사에만 관심을 가지고 살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
책장을 봐도 온통 조선시대책들이고
그 사이로 간간히 삼국시대 책들이 보일뿐이다.

책을 읽으며처음엔 좀 많이 힘들었다.
글들이 잘 읽히질 않아 몇번을 다시 읽었다.
그렇게 한참을 읽고 또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알려고 하지 않았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빠 엄마가 겪었던 그 시대의 일들이
하나둘 마음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작은 땅덩어리를 차지하기 위한 강대국들의 말도 안되는 행동들이
자기들 욕심때문에 멀쩡한 나라를 반토막을 내고 전쟁을 일으키고
그것만으로도 모자라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려고 하는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났다는게...

그리고 한나라를 이끌어가는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자기의 욕심을 위해
국민들을 이용한다는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똘똘 뭉쳐서 민주화를 이루어낸 그들은 참으로 대단하다.

역사라는 건 참 재미있다.
분명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들이고 나는 알지 못하는 시대의 일들이지만
지금의 우리와 닮아 있는 것들이 너무도 많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다.
그렇기에 역사를 공부하고 미래를 대비하라고 한다.
우리에겐 많은 아픈 역사가 있다.
그렇지만 그 아픔을 모두 이겨내고 버텨낸 국민들이 있다.

지금의 상황도 우리에겐 아픔이며 위기이겠지만, 잘 버티고 이겨낼것이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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