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그림만 보고도 뭔가 웅장하면서도 슬픈 느낌이 들어 읽고 싶었던 책이에요. 제가 읽다가 잠시 자리를 비우니 아이가 앉은 자리에서 읽더라구요. 책의 삽화가 하나 하나 작품같고 정말 소장해야하는 책이네요. 그리고 어른들도 같이 읽어야하는 동화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 아치볼드 레오폴드 루스모어는 우연히 부두에서 거인의 이를 사게 되었고, 사람들을 모아 거인족을 찾아나섭니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거인족의 나라를 찾는 과정이 쉽지 않았죠. 험난한 과정에서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도 하고, 탐험에 지쳐 되돌아 간 사람들도 생겨납니다. 그러다 한밤 중에 와족에서 공격 당해 주인공만 살아남아 거인을 찾는 여정을 계속해나갑니다. 어느 덧, 주인공은 거인의 묘지에 다다르고 자신이 보는 모든 것을 관찰하고 기록해나가죠. 그러다 너무 지쳐 잠이 들고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고 눈을 뜨고 나서 거인족들이 자신을 돌봐줬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거인들은 주인공에게 바위 오두막도 지어주고, 풀과 이끼, 그리고 갖가기 나무껍질로 짠 외투 조각을 이불로 주며 밤에는 감미로운 노래도 불러주었지요. 이 이야기 속에서 든든하고 듬직한 모습의 거인들이 이제는 9명만 남았고, 거인의 묘지에는 거인들의 뼈가 가득했죠. 그 많던 거인들은 왜 사라졌을까요. 자연은 한없이 나눠주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아끼고 보호해야하는 존재라는 걸 누구나 알고 있죠. 그런데 나부터 자연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나하고 되돌아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초등맘 카페에서 당첨되었습니다, 출판사 디자인하우스로 부터 제공 받아 직접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마지막거인 #디자인하우스 #어른을위한동화 #그림책 #어린이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