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의 vertigo라는 이름에 대한 장르문학 시리즈 출판 취지의 글, 잘 읽었습니다. 장르문학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너도나도 <돈 되는>작가와 트렌드만을 찾는 현 시장에 대해 굴하지 않고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취지도 보기 좋구요. 정말 장르문학을 사랑하는 편집진분들이 만든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요컨대 장르문학을 좋아하는 독자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것 같아 흐뭇해지네요. 초심 잃지 말고 정진하시면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개성있는 작가, 재미있는 작가들의 작품들 잘 발굴해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훌륭한 이야기는 지루한 부분을 잘라내고 남은 인생이다.`- 히치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