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수험공부를 오랜 시간 사찰에서 했기 때문에 사찰 내에서 재가불자가 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경험은 해보았습니다.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그때 가장 많은 불교서적을 읽었는데 스님도 잘 답변해주지 못했던 것들을 불광출판사 책에서 많이 얻었습니다. 특히 <사찰의 상징세계>, <현대 물리학으로 풀어본 반야심경>은 몇번이나 무릎을 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외부에서 템플스테이하러 온 사람들이 가장 신기해하고 해보고 싶어하는 바루를 이용한 바루공양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런 형식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은 해보고 싶은 마음이 늘 한구석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불법에 입문한 지인과 함께 추석 연휴가 끝나면 템플스테이에 같이 참여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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