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월의봄 출판사의 책중에서 읽은 책은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인데, 이 책을 통해 그동안의 제 독서습관이랄지 독서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을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몇 마디 적습니다. 원래 저는 아무리 유명한 저자가 쓴 것일지라도 그것이 독서에 대한 후기나 감상문 같은 경우는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스로 이해하고 감상한 게 중요하지 남의 시각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읽고 나서 이렇게 읽을 수 있겠구나, 하며 독서에 대한 마인드와 시각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언급된 작품들이 이현우의 다른 저작들에 비해 유명한 작품들이 많이 실려있어 더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죠. 앞으로도 인문학과 사회과학이 여전히 죽지 않고 우리 삶에 가까이 있는 유의미한 학문이고 현실이라는 것을 좋은 책들에서 마음껏 펼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월의 봄이라는 출판사명처럼 늘 봄처럼 활기 넘치고 깨어나는 청년정신을 가진 출판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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