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빨랐지 그 양반
이정록 지음, 백영욱 그림 / 문학세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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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우선 습관대로 앞표지를 보고, 뒤표지를 보는데, 

응? 앞과 뒤가 어째 묘하게 어울리는 것도 같고 

전혀 맞지 않는 것도 같았어요.


<반할 수밖에>의 이정록 작가님의 글, '드로잉은 우주다'라는 말을 좋아하는 백영욱 작가님의 그림,

뭔가 기대를 안고 한 장씩 넘기다가,

설마? 설마? 설마?

결국 '오 마이 갓!!!'이라고 외칠 수밖에 없었죠.


왜냐고요?

꼭 읽어보세요! 

읽으면 나와 똑같이 말씀하실걸요?


제가 하필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읽고 있었고

라스콜니코프가 라주미힌에게 말하는 대목이 떠오른 건 우연이 아닐 거예요.


"내가 온 것은 말이야,

 네가 내기에서 이겼다는 말과 

 정말로 아무도 자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야"


우리 모두가 가진 운명

"자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참으로 공평하지요.


각자의 공평 앞에 우리는 어떤 아름다움을 만날까요?

'죄'는 '아름다움'으로 포장될 수 없는 절대 악일까요?

'참 빨랐던 그 양반'의 귀여운 모습에 큭큭 웃어버리면 안 될까요?


'충격적'으로 재밌는걸요.




#참빨랐지그양반 #이정록 #배영욱 #문학세상 #도스토옙스키 #죄와벌 #충격적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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