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들어간다 우리민화 그림책
김인자 지음, 유영희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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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복조리를 던지고,

그 복조리를 집 안 어디쯤 걸어놓던 시절을 안다고 하면 너무 오래된 사람일까? ^^;

하긴 손님이 오시면 설탕물을 내어오던 시절의 사람과

설탕이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몰린 요즘의 사람이 함께 사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사례는 너무나 흔하다.

여튼, 새해 복조리의 추억을 간직한 사람으로서

"복 들어간다(김인자, 단비어린이)"를 재미나게 읽었다.

행복이 담긴 유영희 작가의 민화는 사랑스러운 복덩이들을 복조리 안에 가득 채워 넣었다.

복덩이들의 상징을 익히 들어왔지만

오이와 한 몸이 된 고슴도치는 익숙치 않아 검색 찬스!

1680년대 민화에서 오이밭을 엉망으로 만드는 고슴도치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었다.

민화의 특징이기도 하겠지만, 농작물을 망치는 상황에서도

오동통한 고슴도치가 귀엽게 묘사되어 있다.

(오이는 씨가 많아 다산을 상징하고 고슴도치도 다복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복덩이들이 복조리에 가득 모여 내는 소리는 또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그 소리를 흉내내어 보니

바로 복이 굴러들어오는 소리였다.


복 들일 준비하시고~

복 들어간다,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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