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직업의 하루가 궁금해요 - 꿈을 찾는 십대를 위한 리얼 체험 직업백과
이랑 지음, 김일영 그림 / 더숲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공부를 하네, 안하네.. 노력을 하네, 안하네..

싸움은 더 잦아졌고.. 엄마의 표정은 구겨졌다.

아이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 걸까..

그 꿈을 위해..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알기는 하는걸까..

학부모가 직업인 엄마의 근심은 깊어진다.

하지만.. 정작 딸냄은 아직 꿈에 대해 막연할 뿐..

깊이 생각하지 않는 눈치. 꿈이 없으니 노력도 막연하고 무의미하고,

엄마의 잔소리는 귀를 스칠뿐이다. ㅠ.ㅠ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이에게 꿈을 가지라곤 했지만..

세상에 아이가 꿈으로 가질 만한 직업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누지 않은 듯하다.

직업에 관한 도서는 읽었다지만,

누구나 떠올리는 의사, 변호사, 운동선수, 선생님, 등등의 직업외에

아이가 아는 직업.. 아니, 엄마인 나도 아는 직업이 드물기만 하다.

아이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아이 스스로도 생각해보기 위해 다양한 직업군과

그 직업의 하루를 만나본 건 참 아이나, 엄마를 위해 귀한 시간이었다.

지루하게 직업에 대해 주욱 나열하지 않고,

직업을 가진 본인이 자신에 대해 기술하고 바쁜 하루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시작된 직업 설명은 아이의 호기심도 끌어주었다.

몇년을 앞서 생각하고,외국어가 필수이며, 다양한 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져야할 직업은?

머리속으로 여기까지 읽고 떠올리는건..

아마도 외교관이 아닐까? ㅋㅋ

하지만.. 반전.. 책에서 소개된 직업은 국제 회의 기획자였다.

같은 준비를 하고도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된

요 직업은 아이의 흥미를 책으로 이끌었다.

아는 직업이네... 란 생각을 바꾸어 주었으니까..

역시 외국어를 잘하며, 국내 각 지역을 잘 알아야하는 직업..

이것도 생소한 의료 관광 코디네이터의 필수 능력이다.

세상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직업군이 새로이 형성되고 있다는건

아이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했다.

무엇보다.. 아이와 책을 덮으면서 가장 흥미로운 직업으로 생각한건..

글을 쓴 작가분인 이랑님에 대한 것이었다.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딸냄이라 그런지..

청소년 직업진로 전문가로 다양한 직업 정보를 연구하고

소개하고 책을 낸 작가의 직업 역시 새로웠나보다.

미래에 무엇이 될지 모르는 아이..

꿈을 가지라고 하지만 , 아는.. 몇 안되는 직업중 흥미를 끄는 것이 없다면,

더 다양한 직업군을 살펴보고..

더 나아가 자신이 새로운 직업의 선구자가 되어도 좋을 듯..

그런 꿈을 꾸면서 현실에 노력해보라고 하는건

아이의 귀에도 이제 잔소리 폭풍으로 끝나지 않지 않으리란

생각에 좋은 책으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 소중하기만 하다.

경영금융, 방송,공공교육, 의료, 웰빙여가, 문화 예술, 공학..

각 분야의 직업들의 하루를 엿보는 시간..

꿈을 찾는 십대를 위한 리얼 체험 직업 백과에서 만나봤다.

저는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출판사 더 숲으로 부터

해당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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