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네 거야?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3
서석영 지음, 김선배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학년이 바뀌면.. 선생님이 누가 되실지..엄마도 아이도 두근두근..

그건.. 그 선생님이 멋진분이시고, 잘 가르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 아이와 잘 맞아서

아이를 사랑해주시는 분을 만나 한 학년 아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맘때문일 듯..

내 아이가 이쁨을 받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처럼..

아이들도.. 자신이 선생님의 맘을 가장 많이 차지하길 바라는 듯..

공평하시려 노력하시는 모든 선생님들의 맘과

대치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주인공 지영이의 눈에 비친.. 민지는..

공부를 잘하지도, 반장 부반장도 아니지만..

엄마가 자주 학교에 와서 이런저런 일을 도와주시고

자꾸만 선생님의 심부름을 도맡아서 하는 아이다..

반 전체의 아이들이 무의식중에 동의한.. 반장 부반장이 심부름을 한다.는 법칙에

어긋나게 민지가 자꾸만 이런 저런 심부름도 하고

칭찬도 받자 반 아이들은 모두 질투..라고나 할까

선생님께서 편애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민지에 대한 미움이 커져가는 중에 반 뒤에 장식해둔

아이들 그림중 지영이의 그림이 찢어지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민지와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은 서로의 오해를 푼 해법은..

어쩌면 선생님의 솔직함에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것 외에..

감정을 다스리고 공평하게 대하려고 애쓰시는 선생님들이

읽으시면 더 공감이 갈 내용이란 생각도 얼핏 들었고.

집에선 하지도 않는 심부름을 하려 애쓰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정말 학교 생활속에 벌어질만한

일을 잘 짚어내어 해법을 준 생활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

낙서판을 가지게 된 반 아이들이 앞으론

서로 오해없이 행복하게..

모두 골고루 선생님의 사랑을 받길 바래본다.

-저는 이 포스팅을 출판사 좋은 책 어린이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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