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중세 농노는 해방되었을까?

왜 중세 농노는 해방되었을까? - 와트 타일러 vs 리처드 2세 ㅣ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21
문우일 지음, 이남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8월

대학시절.. 세계사를 수강하면서..

교수님이 하신 말씀중에.. 역사는 반복이 되며, 과거 역사를 통해 반성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배우는 것이라고..

그리고 각 나라의 역사는 다른 듯하지만 닮은 부분이 있으니 비교하며

사고 하라고 하신 것이 유난히 기억에 남았던 세계사 법정이..

요 왜 중세 농노는 해방되었을까? 다.

특히 .. 마지막의 역사논술에서 그런 시각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책 내용은 자세히 살펴보면

유럽의 중세 봉건제도와 장원,

주군, 봉신, 농노, 기사들의 지위와 삶을 엿볼 수 있었고,

당시의 농노들이 농노제를 폐하려고 봉기했던 이유를 살펴 볼 수 있었다.

재판 첫째날에는 지위가 다른 왕과 지배자들의 권위..

그리고 그러한 시대상황상 감히 지배계층에 무력으로 반항한

농노들의 행위 자체가 농노제를 폐지하겠다고 한 리처드 2세가

그 약속을 깬것을 정당화하는 사유였음을 알았다.

둘째날에는 장원에서의 농노의 삶을 살펴봤는데,

당시의 지배계층의 잔혹함과 그저 가축등의 동물과

동일시 되던 노예에 가까웠음을 알 수 있었다.

세째날에는 전쟁의 승자인 영국과 패자인 프랑스에서

각기 일어난 농민 봉기의 이유가 차이는 있었으나

지배계층에 대한 불만에서 시작되었으며, 당시의

흑사병의 무서움과 농업혁명이 유럽에 끼친 영향을 알게 되었다.

승자인 영국에선 먹고 살기엔 덜 힘들어졌지만

더 나은 삶을 꿈꾸는 농노들에게 최저 임금제를 제시해

그 희망을 꺾음으로써 농민이 봉기했음을..

프랑스에선 전쟁에서의 패배와 흑사병으로 인한 힘듦속에

높아지기만 한 세금등을 이유로 먹고살기 힘들어

농민이 봉기했다는 것도 알았다.

마지막.. 한걸음더... 란 코너에서 다루는 역사논술에서는

영국과 프랑스의 농민 봉기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다루었던

세째날의 역사 비교처럼.. 프랑스의 자크리 농민의 난과

고려의 무신정권시 노비 만적의 난을 비교하도록 질문을 제시해서

역사의 한 부분을 여러가지 사고와 비교를 통해 바라보게 하고 있다.

와트타일러의 승소판결로 마무리되는 이번 세계사 법정..

여러 나라의 역사를 통해.. 늘 가장 핍박받던 계층의 난이 있었음을

고려하고 비교하면서 읽으면 더 재밌고 깊이있는 역사공부가 될 듯하다. ^^

-저는 이 포스팅을 출판사 자음과모음으로 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