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유다는 예수를 배반했을까? - 유다 vs 예수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14
정기문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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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무엇일까...

역사공화국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얻게되는 건.. 이 물음..

진실에 대해서 궁금해지고 생각해보게 되는 비판적 사고가 아닐까 싶다.

역사는 기록이 없는 시기도 있었고..

기록이 있다해도 서술가의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걸..

그리고 대부분 승자의 기록이기에 중립적 위치에서 쓰여지지 않았다는걸..

매번 책을 읽으면서 느낀다..

그리스로마의 신화처럼.. 어쩌면 성경의 이야기는 신화에 가까운 느낌으로

다가오곤 했는데.. 사실.. 예수의 이야기는 실제라는..

역사의 이야기로 다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기독교가 종교이지만.. 사실.. 성경도 어쩌면 승자인 예수의 기록으로

남겨진 것이라고 한다면..

항상 궁금했던.. 왜 유다는 예수를 배반했을까? 란 질문에

대한 답도 여러가지가 나올 수 있을 듯 하다.

언젠가.. 성경속의 복음들 말고도..

다양한 성경의 버전이 존재하며, 그 중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만으로

성경을 만들었고..

그 외에 존재하는 성경버전을 가진 종교들도 존재한단걸

알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늘 궁금하던.. 예수의 제자 였던 유다의 배반은

어떤 의도로 이루어졌고, 정말 유다는 죄인이기만 한건지에 대한

이 역사공화국 세계사 법정의 공방은 상당히 흥미롭기도하고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에 충격적이기도 했다.

물론.. 어쩌면 예정된 것이겠지만.. 현재의 사람들이 믿고 있는

대중이 인정해온 역사의 방향으로 결말이 내려지고 있긴 하지만..

유다복음의 존재,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의 명령에 따라

행동했다가 오히려 예수에게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하는 유다의 사고방식,

율법을 강하게 지키는 바리사이를 통해 유대교의 핵심이 선민의식, 율법, 성전제사였음과

예수는 율법을 무시했다기 보단 그 완성을 사랑이란 기초로 돌아가자는데

두었음을.. 알게되었다.

유다에게 있어서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그가 예수가

그들을 로마로부터 구해줄 지도자로 영혼보다 현재 유대인을 이끌어주길 바랬다는게

큰 잘못이었을까.. 에 대한 생각은 책을 읽고

다시 각자가 고민해봐야할 부분일 듯하다..

매번 새로운 비판적 사고를 길러주는 역사공화국.. 강추다..^^

-저는 이 포스팅을 출판사 자음과 모음으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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