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가 다시 쓰는 라퐁텐 우화 과학자가 다시 쓰는 세계명작 14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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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을 재밌게 읽고 있는 두 아이가 즐겨보는 또하나의

명작이자 과학도서..과학자가 다시 쓰는 세계명작..

 

이번엔 철학자로 더 유명하지만.. 수학자이자, 과학자인 데카르트가

다시 쓰는 라퐁텐 우화를 만났다.

 

곧 3학년이 되는 아들냄이 요즘 한참 풀어보는 새학기 교재의

수학내용과 누나가 배운 바 있는 과학 지식이 사이 사이 나와서..

중학년 아이들에게 충분히 재밌게 방학동안 읽히면 좋을 도서란

생각을 새삼해봤다..

 

앞쪽의 차례... 아이가 아는 내용이 많이 보여서..

미리 내용을 짐작도 해보고..어떤 과학, 수학지식이 들어있을지 궁금증도 유발..

 

 


3학년에 배우게 되는 분수..

육식인 사자의 욕심이 비웃음을 사는 장면이 수학과 연결되어서

아이가 쉽게 분수연산을 알 수 있다는..^^


 

 

까마귀, 영양, 쥐, 거북이의 속도 계산.. ㅎㅎ

다양한 스토리 속에서 만나 보는 과학이다.

 

 

책속에서는  두루미와 여우의 주스마시는 모습에서 직육면체의 부피,

자꾸만 소금을 싣고 쓰러졌던 당나귀 이야기에서

 물에 녹는 물질과 흡수하는 물질, 용액의 이야기 까지 다루고,

벌집의 모양이 육면체인 것과, 사과나무를 심는 노인의 이야기로 온실효과와

나무의 관계를, 아들들이 힘을 합치는 부분에서 마찰력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동화속에서 나오는 갖가지 상황을 과학이나 수학과 잘 연결해 주고 있어서

엄마로서는 놀라울 따름이다.

 

동화가 끝나는 부분엔

잊지않고,  과학 짚어보기로 과학지식을 정리해주고 있어서

이 이야기속에서 전해주려던 핵심 지식을 확인해볼 수 있답니다.


 



 

 

마무리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진흙탕에 빠진 마차가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지구에 식물이 필요한 이유는?

거미가 곤충이 아닌 이유는?

더울때 땀을 흘리는 이유는 ? 등등의 질문으로..

동화속에서 읽으면서 깨달았던 지식을 통합적 사고로

대답하는 논술을 이끌어 내고 있어서..

요즘 학습 방법과 딱 맞는 게 아닐까 싶다는...

 

 

읽을 수록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과학자가 다시 쓰는 세계명작..

문학의 아름다움과 과학 지식의 만남을 보고 싶다면..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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