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이 들려주는 기후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80
송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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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물리학자 빈은.. 온도와 파장사이의 관계를 밝힌

'빈의 법칙' 이 대표적인 과학자..

빈의 법칙으로 온도계 없이.. 멀리 떨어진 별의 온도를 직접 재보지 않고 알게 되었다는데..

이번에 만난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는..

이 빈이 알려주는 기후이야기이다..

인류가 발전이란 명목으로 환경을 훼손한지라..

그 여파로 기후가 달라지고 있는건

겨울인 요즘, 더욱 체감이 되고 있어서..

요즘 환경문제가 대두되는 시기에 읽기에 딱 맞는 책이 아닐까 싶다.

총 10가지 수업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는..

기후에 대한 지식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에 지구 온난화의 피해와 막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그저 지식의 전달만이 아닌 읽는 아이들에게

생각해볼 거리와 과학자가 될 아이들이라면

연구해볼 거리를 던저주었다는데 더 의의가 있었다.

첫수업에서는 지구와 태양과 계절의 관계를 다루는데..

사계절의 생김과 절기를 알 수 있다.

태양에너지의 열량을 가르키는 태양상수가 조금 낯설었고..

지구의 자전, 공전, 자전축의 기울임이 복사평형을 만들었다는 것과,

입춘에서 시작해 대한까지의 24절기도 배웠다.

둘째수업은 예전에 아이들과 함께 일기예보를 하는 기상청에서

배운바 있던 기온, 강수, 바람의 기후 3요소부터각 지역의 기후를

다르게 하는 기후 인자도 배웠다.

아이들은 기단과 위도 정도가 기억이 나는 듯..

세번째 수업.. 기단과 전선을 배웠는데, 더운 공기와 찬공기의 만남이

온난전선과 한랭전선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네번째 수업.. 일기와 공기층..

과학시간에 배운 기억이 나는 대류권, 성층권, 중간권, 열권..

오존층은 상층권에 존재한다는 것..

다섯번째 수업은 세계의 여러곳의 기후의 종류와 특성을 설명해주었다.

독일 기후학자인 쾨펜의 분류가 그 기준..

열대, 건조, 온대, 냉대, 한대의 기후가 기본이란다.

그 안에서 다시 각각 나누어 지는데, 한국은 온대의 4가지 기후중에서

다시 온대 계절풍 기후를 가져서 농사짓기 편하고 사계절이 뚜렸하다고..

여섯번째는 추운 곳.. 남극과 북극.

아이들은 모르지만 남극과 북극도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는..

북극은 온다가 낮아 바다가 얼어서 생긴 얼음을 가지고 있고,

남극은 바다가 아닌 땅이란게 가장 큰 차이..게다가 남극이 북극보다 더 춥다고..

참.. 요기서 밤도 낮처럼 환하다는 백야현상이 두 극에 다 있음은 같은 점으로

설명이 나와있었다..

일곱번째 수업은 이런 기후와 사람과의 관계..

기후에 따라 인간의 체격, 체질뿐 아니라 성격, 심리, 지능도 달라진단다.

피부의 색, 머리카락의 색, 털의 양 뿐 아니라 코의 형태도 관계가 있다니

놀랍기만 했다.

물론 북방인과 남방인의 성격차이는 재밌게 느껴졌다.

여덟번째는 지구의 다양한 기후.

태양의 흑점과 자전축, 지구 공전 궤도의 변화등이 기후에 영향을 주는데..

무엇보다 큰 영향을 주는건

아홉번째 수업의 인간이라는 것...ㅠ.ㅠ

지구를 더워지게 하는 인간..온실효과와 시험에 많이 나오던

엘니뇨, 라니냐 현상을 설명해주었다.

마지막 수업에선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에너지와 자원을 아끼고, 환경친화 물건을 사용하고, 재활용을 생활하하며

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자는 권유를 끝으로..

우리가 사는 지구를 우리 스스로 지켜야함을 강조해 주었다.

상식으로도, 시험으로도 자주 다루어지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문제를

자세히..그리고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던 시간이었는데..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이후 세대를 위해

스스로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준

과학 책이었다는..

뒤쪽의 핵심체크 내용을 통해 책을 정리하는 시간까지 가지면

더욱 좋을 과학자 시리즈..

다음엔 또 어떤 책을 만나면 좋을지.. 한권한권이 애정이 가는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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