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용이 들려주는 과학 수사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23
최상규 지음 / 자음과모음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ncis, csi...미드라고 불리는 과학 수사물들이 인기를 끌면서..

과학수사란 말이 이제 아이들에게도 낯설지 않게 된 지 오래다..

그래도..사실.. 멋진 드라마에서 보는 과학자들이 실험하는 장면만으로

알 수 없는 과학 수사 이야기를 과학 수사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랑스의 범죄학자 베르티용의 일곱 수업을 통해 만나보았다.

과학수사란 무엇일까..로 시작하는 첫수업에서는

범죄수사에 여러 과학의 지식이 활용되는 것이 과학 수사란 것과

인체 식별법이란 낯선 용어를 만나볼 수 있었다.

예전에 베르티용은 각 신체의 길이를 재어 놓아 그 수치 비교를 통해

재범자를 구별 했다는 것과, 지금은 다양한 개인 식별 법이 있다는 것도 알았다.

과학 수사를 위해서는 수사관들이 그 현장을 잘 유지해 각종 증거물도

얻고, 분석할 수 있도록 오염시키지 않아야할 수칙도 있다는 것도 알았고..

두번째 수업에서는 역시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혈액과 혈흔..

적혈구, 백혈구의 분석을 통해 성별, 혈액형, DNA를 밝힐 수 있고..

혈흔을 통해 현장의 상황을 추정할 수 있다는 것도..

요건..사실 드라마에서 많이 본거라..ㅋㅋ 혈흔의 모양과 각도로 이동방향,

사건이 일어난 장소 등을 추측할 수 있다는 걸 미리 알고 있었다.

세번째는 인체 모발과 동물의 털..

눈으로 보이는 색, 길이 등을 비롯해서, 뽑힌건지 자른건지, 염색인지 아닌지

등등을 다양하게 조사하고 알 수 있다는 것..

네번째 수업은 인체의 뼈..

사실. 피를 만드는건 뼈라는데... 그래서인지 뼈를 통해 혈액 검사가 가능하고,

뼈의 모양으로 인체의 크기, 성별, 나이등도 가늠이 가능하다는 것..

또 범죄의 시간도 추측할 수 있단 걸 알았다.

좋아하는 드라마 bones가 떠오른건 요 네번째 수업..^^

다섯번째 수업.. DNA 지문..

꽈배기를 닮은 DNA 를 조사해 알 수 있는 DNA지문검사법의 대표적 활용법은

친자감별..

여섯번째 수업은 거짓말 탐지기..

요건 수업에서도 나왔듯이.. 탐지를 실시하는 검사관이 상당히 중요하단 생각을 했다.

마지막 일곱째 수업은 사이버 범죄 수사

유형도 다양하고, 아이들도 사이버범죄에 노출되고 있어서 관심이 가는 수업이었다.

얼마전 컴이 고장난 2주일만에 받은지라 더욱..ㅠ.ㅠ

점점 더 발전해가는 범죄자들보다.. 더 빠른 과학수사의 발전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획기적으로 줄이는 날이 왔음 싶단 생각을 했다.

그리고 사이버 범죄 수사를 읽으면서.. 아이들에게도 범죄에 노출되는 것이 비단

피해자로서일 뿐 아니라..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는 쉬운 공간이 컴퓨터와 인터넷이란걸

알리고 주의하도록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다짐도 한 시간이었다.

과학자들이 재밌게 이끌어주는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삶과 밀접한 지식을 전해주기에 읽기도 재밌어서 아이들이 잘 읽어주는 책이라

폭넓은 지식을 얻기도 좋은 창고가 되지 않나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