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엄마는 불안하고 아이는 억울하다
이진아 지음 / 웅진윙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아이가 방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하면 소통법을 바꿔라!

소제목과 제목만으로 답답함을 풀어 줄 듯한 생각에 손이 간 책.. 

아직 중학생이 아니지만 초등 고학년인 딸냄과 한참

신경전을 벌이는 중인지라.. 미리 겁먹고 보기 시작한 책이다.

앞쪽의 사전점검을 내가 해보고, 아이에게도 스스로 하라고 전해주었다.

아직 중2병이 되려면 여유가 있는지..ㅋㅋ

스스로 체크해주는 딸냄.. 요것만 봐도 아직은.. 이란 안심도 되었다는..

엄마가 체크한건 4가지.. 아이는 스스로 2가지만 체크했다.

진단 및 특징을 보니.. 1단계로 징후가 보이고.. 곧 다른 증상이 추가될

예정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것.. ㅎㅎ

중2 부모병 증세의 당황, 황당이 요즘 딸냄과의 대화상태에서 나타나곤 했던

딱 내맘의 표현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part2에서는 10가지 유형의 아이들이 나타났는데..

사실 읽으면서 주변에도 슬슬 나타나고 있는 아이들 현상이었고,

실제로 벌어진 사건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지라

읽는 재미도 있으면서, 아.. 이렇구나..란 생각..

아이들의 마음 속을 들여다 보는 부분에선

정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현상이 다를 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울 아이가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건 아직까진 유형중에 딱 맞는 건 없었지만,

그 사이사이의 엄마와의 대화나, 아이생각의 부분부분은

어? 요거 울 딸인데..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왠지 부모의 생각은 ㅋㅋ 나와 다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요런 상황이 오면 어쩌지? 란 생각으로 읽어내려가다보면,

솔루션의 제시가 넘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아.. 이런맘으로 지금부터 준비해야겠구나 란 생각을 하면서,

요 책.. 옆에다 두고 봐야 당시 상황에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을 찾아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

시간이 약이라는 중2병..

그 중 2 병은 중 3 만 되어도 나아진다지만..

앓게 되는 신드롬, 중 2 병을 조금은 덜 아프게

앓게 되길 바라는 맘으로 읽었던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