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독소스가 들려주는 비 이야기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22
김승태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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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는 교과에서 다루는 수학의 과정을 유명한 수학자가

수업을 통해 들려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5학년 딸냄은 이번학기에, 분수와 소수, 그리고 비를 배운다.

그래서 미리 만나 본 에우독소스란 황금비의 대가가 들려주는 비 이야기다.

신화속 인물인 8등신 비너스와 3등신인 큐피드와 함께 수업을 하면서

낯선 비와 관계된 용어들을 한번씩 만나보는 것만도 아이에겐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비는 분수의 분자와 분모를 :이란 것을 중심으로 좌우로 나누어 쓴 형태.

그래서 분모가 되는 뒷 숫자가 기준이 되어 3:8과 8:3이 다른 의미란 걸 아는게 첫 수업.

두번째는 분수의 형태와 비율을 비교하는 것인데, 5학년 2학기 7단원에서 배울

백분율과 할푼리의 관계가 요기서 다루어지고 있었다.

세번째 수업은 비례식.. 전항, 후항, 내항, 외항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내항바꿈, 외항바꿈등을

해도 비례식이 성립하며, 내항의 곱과 외항의 곱이 같다는 걸 배운다.

네번째 수업은 조금 더 어려워진 연비. 1학기에 배운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등을 기억하고 있어야만 했다.

다섯번째는 연비와 비례배분인데, 용어도 낯설기만 하고 점점더 어려워져서 완전히

이해하기는 무리가 있었다.하지만, 분수의 셈에서 풀었던 상인과 세 아들에게 주는 유산문제는

낯설지 않아서 비율을 이용해서 풀어보는 것도 재미있었던 듯..

 5학년 2학기를 마무리 하고 나면 겨울방학에 다시 읽어주면 좋을 듯..

여섯번째 수업은 정비례와 반비례.. 쉽게 풀어져 있어서 내용이해는 쉬웠지만..

마무리에 그래프로 좌표 평면에 나타내는 것은 중학교때 배울 것이 아닌지..

일곱째 수업은 가리의 비.. 비례상수란 용어도 만나보고, 중 고등학교에서 배울 것을 조금씩 맛보기하는 듯.

여덟번째 수업이 황금비. 전에 책에서 본 피노나치수열을 다시 만나볼 수도 잇었다.

피라미드에서 황금비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는 아이..

식물의 성장, 인간의 심장박동등.. 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니 신비하기만 하다.

아홉번째 수업은 피라미드의 높이 측정.. 막대와 피라미드의 그림자를 이용했다는 것..

열번째는 닮음비. 이번학기 딸냄이 배우는 도형은 대칭이지만..

 곧 이 닮음비를 이용한 도형의 닮음도 만나볼 것이다.

마지막.. 닮음에 응용된 비..도형단원 곳곳에서 만난 것이 비를 이용한 것이었다는 것과 평행과 각 각들의 위치에 따른

다양한 법칙도 만난다.

메넬라우스의 정리와 체바의 정리.. 외운 공식이었던 듯한데, 정리명은 낯설었다.

낯설지만 읽다보면 어렵지만은 않았던 에우독소스의 비이야기..

처음 비와 비율을 만나게될  딸냄에게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중학교, 고등학교까지의 교과가 이어지는 도서라 두고두고 다시 보면서

비를 잘 이해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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