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이 들려주는 경우의 수 이야기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18
정연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서두에서 말하듯이.. 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선택의 기로에 높이고, 자신만의 기준에서

그 하나를 선택해서 계획을 세운다.

이때 자신만의 기준에서 따진다는 자체가 경우의 수.. 인 듯하다.

이자를 따져서 통장을 만들고, 어느것이 더 맛이 있을지 생각해서 음식을 고르고..

어쩌면 경제 관념에서도 연관성이 있는 가치의 문제이기도 하고..

수학적으로 다루어진 경우의 수...는 파스칼이 소희, 진규, 보경이 외 여러 친구들과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수업으로 연결해서 경우의 수를 설명해 주고 있다.

학교에서는 주로 8단원의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단원에 등장하는 경우의 수..

문제푸는 방법찾기에서.. 중학교의 확률, 고등학교의 순열과 확률로 이어지는

경우의 수는 사실 쉽지만은 않은데.. 이 책의 아홉가지 수업을 따라가다보면,

아이들이 어려워한 문제 유형을 다 만나볼 수 있는 듯하다.

 

학교에서 자주 배웠던 동전의 앞뒤문제와, 길을 찾아가는 방법의 수 문제를 첫 수업에서 만날 수 있었고,

숫자의 순서나, 자리에 앉는 순서.. 학교에선 신호등이 켜진 순서에서 만난

 순서가 있는 경우의 수가 두번째 수업으로 등장했다.

사전식으로 나열하기는 조금 낯설기도..

세번째 수업은 순서없이 뽑기만 하는 경우의 수.당첨제비 뽑기라는데,

두가지 색의 공가방에서 한가지 색의 공을 뽑는 문제를 큰아이는 푼 기억이 있다.

네번째 수업은 대표뽑기..

합의 법칙과 곱의 법칙을 알고 있어야하는데, 수형도 나뭇가지 그림이 등장했다

다섯번째, 친한 친구끼리 나란히 줄서기.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의 경우의 수가 줄어드는 경우를 볼 수 있었다. 

아이스크림 고르기 수형도가 딸냄의 눈엔 쉬워보이는 듯..

여섯번째 빠른 길로 가는 경우의 수에서는 파스칼의 삼각형이 등장했는데.. 낯선 느낌이 들었지만,

쉽게 구하기엔 좋아보였다.

일곱번째는 둥근 식탁에 낮는 경우의 수,쭈욱 늘어섰을때와는 다른 답이 구해지는 것과,

낯익은 목걸이 문제가 등장.

여덟번째 수업..리그전과 토너먼트.. 축구를 좋아하는 아들냄때문에 많이 듣긴 했지만.

실제로 보니, 어렵지 않은 시합방법이다.  리그전에 왠지 더 시합엔 공평한 느낌..

마지막 중복을 허용한 경우의 수..

순서가 관계없이 주어진 색을 다 고를 수 있고, 여러번 뽑을 수도 있는 경우의 수..

편지지의 예를 든게 적당해서 이해가 쉬웠다.

어려워하던 8단원을 가깝게 느끼게 된 경우의 수..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 들을 예를 들어 다양한 경우의 수 구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 단원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한번쯤 꼭 읽으라고 권해주고 싶던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