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유쾌한 토론교과서 - 디베이트 수업에 강해지는 7가지 토론법칙 교실밖 교과서 시리즈 6
박기복 지음 / 행복한나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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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토론이 대세다.. 디베이트란 말도 낯설지 않아졌고..

아이들은 토의 토론에 익숙해져야하고, 직장을 구할때도 그룹 토론을 통해 사람을 선별하는 경우도 생겼다.

어떤 강의를 가도 말과 글이 지배하는 세상이 왔다는 말을 듣고, 그만큼 아이들을 토론을 할 줄 알고 글을 잘 쓰는 아이로

키워야하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선택한 십대를 위한 토론교과서..

토론에 어떤 방법과 법칙이 있긴 할까.. 란 생각과 달리..처음부터 책에선  꼼수 20가지와 법칙 7가지를 정리해 만화로 보여주는 걸로 글을 열었다.

그래도 피부엔 와닿지 않는 이야기.. 꼼수와 법칙의 구분도 헷갈리기까지..

하지만.. 실제의 상황으로 아이들이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해나가면서 다시 찾아보게 되는 꼼수와 법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다반사로 사용되는 것들이었음과.. 의외로 법칙보다는 꼼수를 많이 사용해 왔음을 알게되었다..

사실.. 읽고 나서 딸냄에게 지금 주어야할까를 망설였던건.. 주인공인 지원이가 엄마와의 관계 변화에 이 토론법을 이용해서 대화법이 바뀌었다는 프롤로그를 보고선 꼭 보여주어야겠다고 결심한 것과 달리..

너무 똑똑해진 딸냄이 그동안 야단을 치거나 공부를 하라고 다그칠때 사용했던 무의식적인 엄마의 꼼수를 알아차리고 반격할 것이 두려워진 때문이다.. ㅋㅋ

토론의 법칙은 토론이란 특수한 상황에서만 사용될 것이 아니다..

실제로의 생활에서 친구나,선생님, 엄마와의 대화속에서 꼼수와 헛점을 발견하고 법칙으로 반격할때 고급스런 대화가 이루어질 뿐아니라 원하는 바의 목적도 달성하기 쉬워진다는 것..

아마.. 이 책을 읽고나면 울 딸이 내게 반박할 거리가 많아지리라.. 그래도 읽도록 주어야했던 까닭은 그럼에도 울 딸의 미래가 더 밝아질 까닭이 아닐까 싶다. 잠시 두려움에 망설였지만 말이다..

최고의 법칙 7..적절한 타협으로 상대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서로의 장점을 견주어 더 많은 쪽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도록 하는 방법을 아이와 함께 나누게 된다면.. 아이의 사춘기로 인한 분쟁도 더 재미있게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토론.. 의 이 많은 꼼수와 법칙으로 더 논리적인.. 미래가, 세상이 바라는 인간형으로 울 아이가 자라도록 요 책 함께 읽고 일상에서 익숙해지도록 당장 토론에 임해보자..

쉽지 않겠지만..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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