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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사의 건강백신 - 전 국민 건강 블로그 <뉴욕에서 의사하기>의 레알 건강 토크
고수민 지음 / 북폴리오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뉴욕에서 의사하기..란 블로그 http://ko.usmlelibrary.com/로 유명하다는 고수민 의사가..
뉴욕의사의 건강백신이란 책을 냈다.
의사가 낸 책이라 어려우면 어쩌나..란 생각이 들었지만 블로그로 가서 글을 보니
상당히 흥미롭게, 그리고 쉽게 풀어내려가고 있기에..
책에도 선뜻 손이 갔다.
의사인데 전작들은 건강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영어에 대한 책이었다..
다음에 서점가서 한번 찾아볼 생각.. ^^
요 책들은 의사로 생활한 작가가 자신의 소신으로 풀어내린 책인지라..
읽으면서 흥미와 동시에 신뢰가 갔다..
특별히 마지막.. 병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건강검진의 비밀만 읽어도..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을 듯..
꼭 해야할 것, 그리고 안해도 될 것들을 알려주는 건
비단 부록에서만이 아니었기에......
생활 건강, 직장인 건강, 질병건강, 여성 건강, 건간에 관한 단상
다섯 가지 건강 이야기 속에는
흥미로운 것들도 모르는 것들도,
알고 있었지만 실천이 안되는 것들도 모두 담겨 있었다.
실천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정보는 책 머리의 프롤로그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작가가 실천하는 방법을 권한걸 보니..탁..하고 무릎을 치게 되는건
누구나 포기하던 방법이기도 하고,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해서가 아니었을지..
후회할 정도로 먹어라..란 말이 와닿았다는..ㅋㅋ

생활건강에서..가장 눈에 띈 건 아무래도 방귀이야기..
누구나에게 있는 두통거리이고,
실제로 울 집에도 방귀가 잦은 한분이 계시는 지라..ㅎㅎ
요 부분을 같이 읽고 요거트를 매일 먹어보기로 합의를 봤다.

다음은 내가 관심있는 부분.. 주름살..
역시 여자는 피부다..ㅎㅎ
다행히 내겐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자는 습관이 있어서 하나는 안심..
단 생선을 자주 안먹었기에 아이들을 위한 건강에도
붉은 고기보단 흰고기, 그리고 생선을 권하니 요것도 실천해보기로..

직장인 건강의 가장 관심거리는 역시 컴으로 생기는 질환..
직장인도 아닌 주부인 내게도 컴을 하고 생기는 뻐근함이 있는데,
직장인들이야 오죽할까..
요 참고 자료는 뽑아서 벽에 붙여두어야할 듯 하다..
울 집 컴은 책상이 너무 높은 듯 하다는 생각..^^

질병건강에서 눈에 띄었던 건, 역시 암이다.
읽던 중 미국과 우리나라의 다른 표현인 심장과 소화기관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표현법에 있어서 우리는 소화기관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
미국은 심장에 대한 것이 많다는 것..
예를 들면, 미국선 심장이 부서졌다..(heartbreak), 심장 마비가 오는 줄 알았다.
가 우리나라선 간이 떨어지다.의 표현으로 사용되는 것 들이다..
그것이 또한 각 나라의 병과 관계가 있다니..
우리나라 암 발생 1위가 위암..
반면 서양에선 치명적인 심장 질환이 많다나..
또 하나.. 작가의 글 중.. 요 부분..
규칙적으로, 의사를 찾아가 건강검진을 받자..란 것이
내게 하는 말 같았던 부분이다..
올해는 꼭 건강검진을 받아봐야할 듯 하다.

여성건강에선 입덧=임신이 관심이 갔는데,
사실.. 어느 하나 놓쳐선 안되는 파트이기도 했다.
입덧이 유난스러웠던지라, 서양에선 입덧과 임신을
그리 연관시켜 생각하지 않는 다는게 신기하기도 했다.

마무리..건강에 관한 단상..
울 아이들이 좋아하기에 자주 먹는 삼겹살을.. 삼겹지방으로 부르란
이야기에 화들짝..
아무래도 정말.. 식단에서 빼야할 것들과 조절해야할 것들이 많은듯하다.

읽어내려가면서.. 손이 닿는 곳에 두어야겠다고 생각한건,
어떤 질병이 어떤 증상이 있다던 책보다..
예방을 주로 하기 위해 권유하고 있는 부분이 많기에,
자주 보고, 확인하면서 식생활부터 개선하기 위해
자극을 받기위해서였다.
꼭 집어서 어떻게 하라는 권유가 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예방법과 조심할 것들을 알려주고,
궁금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기에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던
의사의 이야기..뉴욕의사의 건강백신이 아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