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빼기의 기술 - 카피라이터 김하나의 유연한 일상
김하나 지음 / 시공사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리뷰] 힘빼기의 기술


카피라이터인 작가분의 에세이 글인 "힘빼기의 기술"

사회생활 시작한지 어느 덧 4년차가 되다 보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에세이를 읽기 시작했다.

나에 대한 관심에서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볼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 어떻게 인생을 사는지도 궁금해 졌고,

더 궁금한 것은 어떤 생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대처하고 행동하는지가 궁금했다.

이책은 작가의 일상들을 각각의 소제목에 맞는 에피소드와 함께 담담하게 생각을 풀어냈다.

그렇기에 아! 이렇게 생각도 가능하구나. 
나도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러한 공감들을 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에는 공감가는 여러 에피소드가 있지만,

그중에서, 

"충고하지 말라는 충고" 라는 소제목의 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도 어느덧 팀원이 생기고 나를 사수로 두는 친구들이 생겨 났는데,
중간관리자로서 어떻게 해줘야 할지, 해줘야 하는건지, 참 고민이 많았다.

여기서 말하는 내용은 이거다.

책 내용의 일부

살면서 많은 충고가 '이게 다 너를 위해서다'라는 마음으로 오가겠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충고일 뿐,
직접 겪어 얻는 깨침만큼 큰 것은 없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나는 여전히 오지랖 넓은 잔소리꾼이라 원성을 듣곤 한다.

그래, 그 숙소의 남자 사장님도 실은 내게 충고를 하면 안된다는 충고를 해주었기 때문에 내가 그 말을 되새기고 있는 것 아닌가!

지금도 누군가는 누군가에게 "너를 위해서",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며 충고를 건넬 테고, 
누군가는 그 말을 듣고도 한 걸음을 내디더뎌 넘어지거나 새로운 곳에 가닿거나 할 것이다.


 

카피라이터의 관점에서 본 삶의 관점이 궁금하신 분
평범한 일상을 다르게 보고 의미 부여하는 관점을 보고 싶은 분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살까 궁금하신 분들은

이책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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