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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드 NERD - 세상의 비웃음을 받던 아웃사이더, 세상을 비웃다!
외르크 치틀라우 지음, 유영미 옮김 / 작은씨앗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1. 멍청하고 따분한 사람 2. 컴퓨터만 아는 괴짜
네이버 사전에서 nerd라는 단어 검색 결과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nerd라는 단어 자체에 관심이 없었다.
아니, 잘 알지도 못했다.
smart 하다, 똑똑하다 이런 말을 듣기 위해
모두가 노력했기에
뒤쳐진 느낌의 단어까지 알 필요는 없다는 생각 강했나 보다.
nerd라는 단어를 이책에서는 이렇게 정의한 듯 하다.
남들이 보기에는 괴짜 같고,
사회성도 부족해 보이지만,
한 분야에서 만큼 놀랄 만큼의 천재성과
이전 사람들이 보지 못한 시각을 가지고 있고
이것을 실행으로 옮겨
이전과 전혀 다른 패러다임을 만들어
역사에 길이 남을 사람들.
이책을 통해 보자면
nerd는 시대를 앞선 인물이었고
안타깝게 그 시대에서는 적합한 평가를 받지 못한 인물 같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이책은 인물 중심별로 이 분야에서 이사람이 왜 너드인지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최근 빌게이츠, 마크 저커버그와 같이
너드로 분리되지만,
성공한 사람으로 인식되는 인물들이 나온다는 점에서
사후 역사속에서 빛을 보는 인물들이 줄어든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시대에 천재적인 너드들이 나오고
우리도 그들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눈이 있다면
앞으로 더욱 발전된 시대를 너드들이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드라는 단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배웠고,
저 또한 편향되고 답습된 내용으로만
사람, 지식을 보지 않아야 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