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가방끈이 길어졌습니다만
전선영 지음 / 꿈의지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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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버 돌돌콩님이 내신 책입니다. 저도 미국 유학을 생각했었기에 우연한 기회에 유투브를 통해 알게 되었고, 책을 내셨다는 소식에 바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미국 유학을 가게된 계기부터, 유학 초기의 경험담, 그리고 석사, 박사과정을 거치시며 생긴 에피소드와 연애! 그리고 미국 취업과 현재 삶의 이야기 까지 저도 유학을 갔다면 겪었던 이야기를 굉장히 쉽고 술술 읽히게 풀어놓았습니다.

아직도 공부를 더 해야할지 고민하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이책을 통해 저도 올해 안에는 생각을 끝내고 결단을 내려야 할거 같네요.

이루어지는게 없다고 해서

제자리를 맴도는 듯 해도

결국 아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라고

믿어 보는 것도 괜찮다.

— 책 36-37페이지

어쩌다 가방끈이 길어졌습니다만

어느덧 5년차 이상의 직장인이 되고, 내가 가는 방향이 맞는지 고민도 많이 되지만 묵묵히 지금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변화가 필요한 순간 이책을 만나서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차이가 눈에는 보일지 않더라도 원하고자 하는 방향이 맞다면 이 방향으로 쭉 밀고 나가면 되겠죠?

타이틀이 뭐길래

그놈의 '타이틀'에 주눅들지 말고

씩씩하게 이세상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있기를.

— 셀비지 타이틀 에피소드 中

어쩌다 가방끈이 길어졋습니다만

사실 타이틀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치 않는 증명수단이다. 그렇다고 타이틀이 없다고 해서 능력이나 성능을 증명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획일화된 방법이 없기에 증명법을 목마른 사람이 찾아야 할뿐. 인생이 딱딱 맞는 방법으로 쉽게 풀리면 좋으련만 셀비지 타이틀의 능력치를 보여줘야 하는 것처럼 모든 일들이 타이틀로만 설명 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은거 같다. 그래서 이 에피소드가 더욱 와닿았다.

박사학위와 낚시꾼

자존감이 깨지면 다시 쌓으면 되는 것이다.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몰입하므로써 행복하게.

— 새로운 시작이 다 희망찬건 아니라서 中

어쩌다 가방끈이 길어졌습니다만

고수는 굳이 자신을 치장하는데 시간을 쏟지 않는다. 자신의 일에 몰두하기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나도 얼른 내가 몰두 할 수 있는 일과 목표를 다져야 하는데... 평생 찾다가 끝날거 같다는 불안감도 있지만, 이 과정 자체를 즐겨야 겠다는 생각도 같이 든다.


저자 : 전선영 | 출판 : 꿈의지도

미국 유학 생활을 간접적으로 알고 싶으신 분, 미국 취업까지의 과정을 에세이를 통해 간접경험하고 싶으신 분,

이런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이 책 읽어 보실거 같습니다.

참고로 돌돌콩님 유투브 링크도 추가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256C9U-lYhr5-Or7vvCr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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