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이야기라 밋밋할 것 같았는데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어요. 매일매일 이어지는 일상속에서 이언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현오와 느리지만 서서히 현오를 마음에 담는 이언. 이렇게 현오와 이언의 연애는 답답할 정도로 천천히 진행되지만 전혀 지루하지않고 설레임이 가득해서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직원들이 이언을 덕질하는 부분도 너무 재밌었고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따뜻해서 참 좋았습니다. 나이를 잊은 듯 순수한 이언과 사랑꾼 현오의 달달한 연애질이 참 예뻐서 오랫동안 애정할 것 같은 작품입니다.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