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에서도 느꼈지만 내용은 사실 좀 유치합니다. 야쿠자가 떼로 등장하지만 별로 험악하거나 심각하지도 않고, 게다가 귀염둥이 토마 덕분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주 아주 귀엽고 밝습니다. 민준도 처음에는 겁이 많은 것 같지만 생각보다 강심장인지... 여하튼 성격이 특이해서 오히려 처음의 감금아닌 감금 생활속에서 잘 지내는 특이한 인물입니다. 다만 다이키가 민준의 어떤 면에 끌리게 된건지는 좀 의문이고 둘이 너무 오글거리는 부분은 좀 빨리 넘어가게 되는 단점이 있어요.구성은 허술하고 내용은 뭔가 부족하고 유치하고 억지스러운 면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코믹해서 쉽게 잘 읽히고 재밌습니다. 게다가 너무 귀여운 토마 때문에 다시 한번 더 읽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