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먹은 유자나무

[전자책] [BL] 개가 먹은 유자나무 2 (완결) ㅣ [BL] 개가 먹은 유자나무 2
깅기 / 시크노블 / 2018년 11월

잔잔하고 따뜻한 힐링물이어서 참 좋았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깅기님 작품만의 섬세하고 다정함이 느껴지는 성장물이라 그런지 읽으면서 제 마음도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학교에선 왕따와 폭력을 당하고 집에선 방치되다시피하는 원이가 낙수를 만나며 밝아지고 낙수에게 이쁘게 보이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하는 등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고 둘만의 예쁜 관계가 언제까지나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읽었습니다. 낙수와 원이가 아직은 너무나 풋풋하고 순수해서 그런지 씬이 안나오는게 오히려 더 맘에 들었습니만 언젠가 볼수 있길 기대하는 외전에서는 좀 더 많이 가까워진 둘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성을 건드리는 이야기라 그런지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아요. 깅기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할께요.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