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곰님의 일관된 스타일답게 능욕을 바탕으로 한 납치 강간 조교로 이어지는 하드한 피폐 고수위물입니다. 보통의 작품과는 다르게 그나마 L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납치한 수를 ㄱㄱ하고 ㅅㄱ하며 자신의 쾌락을 위해 수를 조교하는 모습에서 공이 과연 수에게 L이 있긴 있는건지 의아했고 그냥 미친놈의 집착 같이 보입니다. 능욕을 당하며 수가 엄청 굴려지고 망가져가는 과정이 너무 피폐해서 차라리 L 이 없는게 어떨까 싶네요. 점점 정신적으로 무너져가는 수가 결국엔 세뇌당하고 완전히 공의 뜻대로 길들여서 무너지고 꺽여버리며 공에 의한 억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는게 왠지 안타깝고 짠하네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이번 작품에도 L은 없는 것 같네요. 호박곰님 작품은 아무리 봐도 상상이상으로 너무 하드하고 피폐해서 적응이 잘 안되고 볼때마다 놀라지만 그러면서도 이상하게 자꾸 보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