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오해로 어긋낫던 주인공들이 일 때문에 다시 만나게 되고 미나토라는 혼령의 억지스런 소원? 때문에 다시 얽히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경찰 서장인 아키모리는 도주하는 범인을 뒤쫓던 중 미나토를 만나 범인 검거에 도움을 받게 되고 대신에 소원을 들어주기로 약속합니다. 알고보니 미나토는 혼령이었고 아키모리에게 빙의해서 남자와 자고 싶는게 소원이라고 하며 아키모리에게 성불의 조건으로 꼭 소원을 들어달라고 떼를 씁니다. 게다가 아키모리와는 견원지간인 키리가야가 맘에 든다며 섹스 상대로 키리가야를 고집해서 아키모리는 난처해합니다. 하지만 미나토의 협박으로 아키모리는 어쩔수없이 키리가야와 관계를 하게 되고 어느덧 예전처럼 다시 둘 사이가 친해지게 되면서 그 동안 서로 오해했던 부분도 풀게되고 서로를 좋아한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미나토 덕분?에 다시 가까워진 둘이 서로 고백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유쾌한 이야기였습니다. 처음엔 미나토의 억지를 들어주는 아키모리가 바보같았지만 결과적으론 다 잘되서 다행이었어요. 무섭지 않을까 했는데 혼령이 귀엽고 재밌어서 좋았고 가볍게 읽기 괜찮은 이야기인 것 같아요. 중간중간에 삽화를 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