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식이라는 소재가 독특했는데 처음에는 죽은 이를 그리워하는 종하가 안쓰러웠고 나중에는 희문의 계모의 계략으로 위험에 빠져서 안타까웠는데 다 해결되고 종하가 희문과 다시 만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혹시나 신분 차이 때문에 희문과 헤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약간 억지스럽긴 하지만 신탁이라는 설정으로 희문과 종하가 깨볶으며 마무리 되서 다행이었습니다.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했지만 종하를 온전히 사랑해 주는 희문을 만나 지금까지 못받았던 사랑을 듬뿍받아서 너무 보기 좋았고 이제 희문을 위협하고 괴롭히는 무리들도 없으니 언제까지나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