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매력적인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형사인 제이가 주인공이고 사건들 위주로 전개되서 그냥 재밌는 형사물인가 했는데 미스터리한 인물들이 하나씩 등장해서 궁금증을 유발하고 인물들과의 복잡한 관계도 흥미로워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등장인물들 누구하나 평범한 인물들이 없이 다 개성이 있는데 특히 까도까도 자꾸 나오는 양파처럼 인물들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놀랍기도 하고 그래서 더 흥미롭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그냥 미치광이 연쇄 살인마인줄 알았던 니콜라스의 정체도 놀라웠고 발렌타인도 그렇고 특히 루크의 진짜 정체는 너무 놀라워서 말이 안나오네요. 제이를 두고 니콜라스와 루크가 으르렁 대는 상황이 재밌긴 한데 마지막에 상황이 긴박한데 끝나버려서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고 그래서 더 기대도 되네요. 2부를 빨리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