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과학 25 : 미래 과학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25
이동학 외 지음, 정지훈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스토리버스를 처음 접한게 몇달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융합과학이 25권 완간을 했습니다~~

마지막 25권은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도서이니만큼 주제도 미래과학이네요.

평소 아이들이 로봇, 컴퓨터, 인공지능 가전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정말 재미있게 보는 중입니다.

 

 

 

  

책을 보자마자 어린시절, 어른이 된 이후의 변화된 미래세상을 

상상을 하던때가 떠오릅니다.

상상이래봐야 기껏 하늘을 나는 자동차, 컴퓨터로 모든 것을 조정하는 집,

가사도우미 로봇이 고작이었고, 이런 미래를 꿈꾸고 상상하면서도 

과연 현실로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을 품곤 했답니다.

부모가 되고보니 아이들도 똑같은 상상을 하는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특히 아이언맨과 같은 SF영화를 보고나면 영화속의 로봇과 멋진 미래형 자동차를 

더더욱 상상하곤 하죠.

25권 미래과학편은 이러한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막연한 상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현실감있게 꿈꾸도록 만들어줍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미래과학의 발전된 모습을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풍부한 사진자료와 함께 융합과학지식으로서 제공하고 있어 

미래과학의 실현가능성까지도 믿어의심치않게 만들어줍니다 .

게다가 미처 깨닫지 못한, 이미 현실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미래과학 기술이 

상당함에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이 스토리버스 미래과학 1권이면

인공지능을 넘어 인간형 로봇인 안드로이드의 개발,

영원한 생명이 가능할지도 모를만큼 발전하는 생명공학의 세계,

극히 작은 입자를 활용하는 최첨단 과학기술 나노과학,

사이버 공간과 실생활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된 유비쿼터스의 세계,

인공태양과 같은 미래의 에너지까지 미래과학의 전분야를 풍부하게

공부해 볼 수가 있습니다.

당분간 다양한 미래과학의 기술을 공부하고 상상하는데

이만한 책 찾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들이 그 무게를 상상조차 하기 힘든 30톤에 달하는 최초의 컴퓨터를 보고는

깜짝 놀라는가하면 알약하나로 식사를 해결하고, 생각만으로도 사물을 조정할 수 있고,

수트만 입으면 1인용 비행기로 변신이 가능하고, 다양한 로봇을 다룰 수 있고,

우주정거장은 물론 우주 엘리베이터가 있어 굳이 우주선이 없이도

우주로의 이동이 가능할 수도 있고,

지하, 수중도시가 탄생하며, 무엇보다 영원한 생명이 실현가능함에 감탄을 합니다.

한편으론 최첨단 과학기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윤리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걱정도 합니다.

미래과학의 장단점 모두를 두루 살펴볼 수 있기에 아이들 스스로

보다 바르고 안전한 과학의 발전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실천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학기술의 우월한 미래를 들여다보는만큼 그와 맞물리는

미래과학의 어두운 이면을 직시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영화에서는 항상 화려한 미래 뒤에 로봇의 반란을 고민하고 걱정하곤 하는데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지나치게 앞서기만한 편리한 과학기술을 예찬하기보다

기계 혹은 사물, 환경과 인간과 조화를 이룬 과학기술을 꿈꾸고 발전시키고

실현해나가길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6 : 무척추동물(바다)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6
유기영 외 지음, 서인순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6권, 바다에 살고 있는 무척추동물편을 만나보았습니다.

새우, 게, 낙지, 오징어...해산물을 유난히도 좋아하는 작은아이가 

보다 더 재미있게, 관심있게 보았는데요.

평소 바다생물에 대한 정보는 땅에 살고 있는 생물정보에 비해 

폭넓게 접해보지 못했던터라 정보 하나하나가 무척이나 새롭고 흥미롭게 다가왔답니다.

 

 

스토리버스를 볼 때마다 매번 느끼는건데요.

정말이지 사진자료의 질이 최고, 짱입니다~~~

풍부하고 다양한, 수준높은 정보를 담고 있음은 당연하거니와

선명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쳐 흐르거든요.   

물론, 내용도 훌륭합니다.

초등교과와 연계된 내용이기에 학교학습을 보다 깊이있고

꼼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8개의 옴니버스 형식 만화로 전달해주기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흥미롭게 지식을 접하고 배워볼 수가 있습니다.

오징어, 해파리, 조개, 고둥, 게, 산호, 불가사리, 새우 등

모두 8가지의 무척추동물의 생태정보뿐 아니라

그들에 얽힌 신화와 전설, 채취방법, 예술과 관련한 고둥의 정보,

해파리 번식으로 인한 시사문제...그 내용을 폭넓게 확장시켜 통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답니다.

다양한 정보와 내용 중 기억에 오래 남는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몇몇 소개해봅니다.

 

 

척추뼈가 없는 동물 즉, 무척추동물이 지구 상에 존재하는 동물 중에서  

무려 97%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어마어마한 수치에 정말이지 깜짝 놀랐습니다.

오징어, 문어와 같은 머리와 다리가 붙은 연체동물을 두족류라 부르는데요.

두족류는 위험을 느끼면 몸색깔이 바뀐다고 합니다.

몇년전 어시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문어를 구입하면서 만질때마다

그 색이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는 신기해한 기억이 있는데 

이것이 두족류의 특징이었네요.

 

 

조개하면 진주라는 보석을 떠올리곤 하는데 이 진주는 보통 조개가 아닌
진주층을 만드는 굴, 홍합, 진주조개에서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보통 조개는 모래알이 들어가면 뱉는 것이 불가능하고 속살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살이 썩어 죽게 된다고 하네요.  

또 하나 새로이 알게 된 점,

나무처럼 조개에도 나이테가 있어 껍데기에 난 굵은 선의 갯수를 세면

그 나이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바닷가 모래사장을 보면 조개껍데기에 작은 구멍이

뚫려있는 것을 발견하곤 하죠.

이 구멍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 볼때마다 무척 궁금했는데

비로소 그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고둥이 치설로 조개껍데기에 구멍을 내서

잡아먹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조개껍데기의 작은 구멍을 참 예쁘게 생각했었는데 그 구멍이

약육강식에 의한 결과물이라니 마음 한 켠이 씁쓸합니다..

 

바다의 무서운 암살자, 해파리는 심장과 뼈, 혈관,

뇌와 같은 신체기관이 없지만 분명 동물에 속하며,

촉수의 자세포 안에는 전구처럼 자포가 있어

이 독침이 실타래같이 말려있다가 자극을 받으면 발사된다고 합니다.

생생한 자포의 사진이 생동감을 더해주어 학습효과 상승~~ 
참, 최근 과학자들이 상자해파리에 빛과 색, 물체를 볼 수 있는

눈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아이들과 함께 다큐를 통해 숲에 사는 붉은 게들이 알을 낳기 위해

죽음을 무릎쓰고 바다로 이동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수많은 게들의 모습에 신기함, 감동을 느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그 내용을 접할 수 있어 정말 반가웠답니다.

기억에 남는 어렴풋한 정보를 확실하게 얻을 수 있어 더욱 좋았구요.

여러 다양한 정보 중 환경오염과 맞물린 문제도 있었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수온이 올라가면서 해파리의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산호초는 줄고 있다고 하네요.

나팔고둥의 경우엔 인간이 그 아름다움을 취하고자 

무분별한 채취를 하면서 멸종위기에 처하게 되었는데요.

그로 인해 바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천적 불가사리가 늘고 있다고 하네요.

이상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정보들이었네요.  

 

스토리버스는 짤막한 독립된 스토리의 옴니버스형식의 만화이기에

어느 내용을 먼저 읽어도 좋으며 집중력 발휘에도 좋습니다.

각각의 만화는 재미는 물론 충분한 양의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으며  

학습정보를 통해 만화와 관련된 정보를

보다 폭넓고 깊이있게 적정량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의 자료 또한 풍부하고 생동감이 넘쳐 이미지학습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바다 속 무척추동물의 생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폭넓고도 창의적으로 접할 수 있었던

아주 유익한 과학학습만화, 공부툰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K.G. 캠벨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고학년으로 접어든 아이들이 어벤져스, 스파이더맨을 본 이후로

초능력, 영웅에 굉장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아무나 소유할 수 없는 능력, 초능력에 대한 관심이 어마어마해서

책으로 풀어주고자 마땅한 도서를 찾던 중에 멋진 책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2014년 뉴베리 수상작가인 케이트 디카밀로의 신작,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입니다.

별그대의 열혈 시청자였던 아이들인지라 작가 디카밀로는 물론

그녀의 작품인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도 친숙한데다

초능력 다람쥐라는 제목만으로도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어느 여름 늦은 오후...

틱헴씨가 부인에게 생일선물로 율리시스 2000X 라는 이름의 진공청소기를 선물합니다.

그리고는 청소기의 성능을 시험하고자 전원스위치를 켜는데요.

전원이 들어옴과 동시에 모든 것을 빨아들이며 정원으로 돌진하는 율리시스 2000X. 

그의 무시무시하고도 강력한 성능은 먹이만을 생각하며 정원을 돌아다니던 

다람쥐를 빨아들이면서 멈춰버리죠.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던 옆집 소녀이자 소설의 주인공인 플로라 벨은 부리나케

사건현장으로 뛰어나가 청소기로부터 다람쥐를 구출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다행히 정신을 차린 다람쥐는 사건 이후로 엄청난 힘을 소유하게 되는데요.

그의 힘을 확인한 플로라는 그가 초능력영웅으로서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함께 지내기로 합니다.

율리시스라는 이름도 지어줍니다.

플로라의 바램대로 율리시스는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가하면 타자기로 시를 쓰고, 하늘을 날며

아빠의 아파트에 살고 있는 고양이 악당 조지 버크맨씨를 혼내주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영웅에게는 언제나 적이 존재하기 마련.

율리시스의 적은 플로라의 주변에, 너무나도 가까이 있었습니다.

바로바로 플라벨 벨 버크맨의 엄마, 필리스 버크맨이 율리시스의 적이었던거죠.

평소 스스로를 냉소적인 아이라 칭하며 영웅만화에만 빠져사는 플로라가

율리시스의 존재로 더욱더 평범의 위치에서 벗어나는 것을 볼 수 없었던

엄마 필리스는 다람쥐를 납치하는 상황까지 만들게 되는데요.

점점 극으로 치닫던 상황은 우여곡절을 거쳐 잘 마무리된답니다.

플로라는 엄마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혼한 플로라의 엄마아빠 사이 또한 조금 더 부드러워졌으며

옆집 투티 아줌마는 시쓰는 즐거움을 다시 느끼게 되었고,

집에서 쫓겨났던 장님 친구 윌리엄 스파이버는 시력을 되찾고 

집으로도 돌아갈 수 있게 된답니다.

부모의 이혼과 엄마의 강압적인 태도로 마음에 상처가 컸던 냉소적인 플로라가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와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주변 인물들과 교류하면서 소통, 교류의 힘을 얻고

부모의 사랑, 특히 엄마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내용인데요.

율리시스의 존재는 플로라뿐 아니라 다른 주인공들까지도 긍정적인 변화를 준답니다. 

게다가 그의 시는 세상의 아름다움까지도 깨닫게 해줍니다.

모두가 마이스챔 박사의 말총소파에 앉아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끝을 맺는

따스함이 느껴지는 장면은  소설이 말하는 "사랑, 화해"를 느끼게 해주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300페이지 가량의 두께감 있는 책이지만 68장으로 나뉘어져 있어

긴호흡으로 읽어야하는 부담감이 없어 참 좋습니다. 

삽화 또한 제법 있기에 보는 재미를 주며, 상상력을 끌어올리는데도 큰 도움을 주네요.

아이들도 빨리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를 만나 초능력을 상상하고

시의 풍부한 감성에도 빠지며, 가족의 사랑을 깨닫고,

흥미진진한 모험을 간접경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5 : 날씨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5
김현민 외 지음, 안명환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5권 날씨편입니다.

표지 속 우비 쓴 강아지의 모습이 정말 귀여운데요.

주제를 소개하는 내용 중 [은세계를 만드는 눈]에 소개된 눈의 결정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바로 읽어보게 된 책이랍니다.  

개인적으로 비, 눈, 구름, 단풍.....을 상당히 관심갖고 좋아해 저의 이런 관심을 아이들과 

쉽고 재미있는 만화로서 보다 재미있게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된 책이지요.

스토리버스 시리즈는 첫 출간부터 꾸준히 만나온터라 이번 날씨편 또한 부담스럽지않게,

굉장히 재미있게 만화를 즐기면서 날씨와 관련된 폭넓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첫 만화는 비를 주제로 큐라와 유령친구이 시작합니다.

비로 인한 재해 홍수에 대해 배우고, 비가 내리는 이유, 물의 순환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비를 내리는 전선, 기단에 대해 배우기도 합니다.

자칫 어려울 있는 내용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그림으로써 

접할 수 있어 좋습니다.
 

 

 

공기의 흐름, 즉 바람에 대한 정보는 열기구와 함께 배워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평소 관심갖고 좋아하는 열기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더욱 재미있어했답니다.

0등급~12등급까지 나눈 바람의 세기도 공부할 수 있는가하면

해풍, 육풍, 푄, 몬순, 상승기류, 하강기류...등을 배워볼 수 있습니다.

 

 

 

바람하면 무서운 태풍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여름만 되면 이름만으로도 무섭고 무시무시하기만한 재앙, 태풍이 지구의 열을

골고루 퍼뜨려 지구의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고 합니다....

태풍의 이런 중요한 역할 외에도 그의 다양한 이름, 예방법을 공부할 수가 있습니다.

 

 

 

 

펭돌이와 그 친구들이 너굴이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됩니다. 

생소한 무더위를 통해 식중독으로 인해 설사, 구토는 물론 자외선에 의한 화상, 수면부족..

다양한 불편을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나중에는 이 무더위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인데요.

정말 재미있었구요, 덕분에 더위가 찾아오면 불평만하기보다는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폭염에 관한 다양한 정보는 물론, 날씨와 관련된 다양한 지수에 대해서도

접해볼 수 있습니다.

자외선 지수, 불쾌지수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식중독 지수도 있더라구요~~

일기예보에서만 보고 듣던 평균기온, 일교차를 얻는 방법도 배워볼 수 있습니다.

 

 

 

 

 

 

날씨하면 눈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눈의 다양한 결정의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해 볼 수 없어 많이 아쉬웠지만

결정의 탄생 과정, 눈이 내리면 세상이 고요해지는 이유, 벙어리 장갑의 비밀을

알아볼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큰아이가 5학년이 되면서 자전, 공전에 대해 자세히 배우기 시작했는데

계절을 공부하면서 이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과연계 학습만화의 장점이겠지요^^ 

 

 

 

마지막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두비와 토토리가 마무리해 줍니다.

날씨를 관측하는 다양한 장비와 시설을 다뤄주고 있는가하면

일기예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세히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비, 바람, 태풍, 눈, 구름, 계절.....다양한 날씨관련 정보를 비롯해  

날씨와 관련된 생활정보, 날씨로 인한 다양한 피해와 그 예방법, 일기예보 등 

날씨를 다각도로 폭넓게 배워볼 수 있는 과학만화였습니다.

재미있고 유쾌한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과학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은 물론이요,

다양한 그림과 사진자료를 통해 학습내용을 보다 쉽고 빠르게,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등

시각적 효과도 크게 얻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아주 매력적인 융합과학 학습만화였습니다.

 

부쩍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 난이도가 높아지는 이유가

그림이나 사진을 제시하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스토리버스를 꾸준히 접해 시각적 공부 미리미리 대비해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흙 괴물 국민서관 그림동화 157
로버트 먼치 글, 듀산 페트릭 그림,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국민서관에서 로버트 먼치의 작품, 진흙괴물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로버트 먼치의 첫 책으로, 1979년에 쓴 글에 듀산 페트릭의 그림을 새로 입혀 출간한

개정 증보판이라고 하는데요.

로버트 먼치...하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책을 통해 받은 가슴 먹먹해지는 큰 감동이

먼저 떠오르는지라 첫 작품은 얼마의 감동과 재미를 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줄 앤이라는 소녀가 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새 옷을 입고는 사과나무 밑에 한가로이 앉아 있는데...

 

갑자기 진흙괴물이 나타나서는 줄 앤의 머리 위를 덮져버립니다.

 

귓속까지 진흙투성이가 된 줄 앤은

"엄마 진흙괴물이 나한테 달려들었어!!!!"

라고 소리치며 엄마에게 달려갑니다.

엄마는 아이의 옷을 벗겨 온몸이 빨개지도록 구석구석 씻겨줍니다.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은 줄 앤을 또 다시 덮치는 진흙괴물......

 

진흙괴물의 계속되는 공격에 줄 앤은 밖에 나가기가 겁이 납니다.  

 

그 때 반짝! 꾀가 떠오르는 줄 앤,

다가오는 진흙괴물을 향해 용감하게 무언가를 던져 괴물을 물리치게 되지요~~

 

진흙괴물에 대한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 싸우는 줄 앤의 모습을 통해 

용기를 가르쳐주는 그림책입니다.

비교적 간단하고 간결한 스토리를 통해 쉽고 빠르게 아이들에게 용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요.

괴물을 물리치는 모습에서는 짜릿한 통쾌함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부쩍 컴과 게임만을 좋아하는 큰아이가 책과 멀어져 걱정이었는데

읽고 느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바로 용기라는 답을 해주고 내용 또한 무척 재미있었다고 말해줍니다.

작은 아이의 경우엔 엄마의 표정에 상당히 주목을 합니다.

괴물탓에 두번세번 진흙범벅이 된 아이를 씻겨주는 엄마의 표정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궁금해 했는데요.

줄 앤의 엄마는 계속되는 진흙범벅의 아이 모습에도 불구하고 왜?라는 질문은 

커녕 화를 내지 않음이 인상적이었는가봅니다.

분명, 우리 엄마라면 계속 옷을 더럽히면 화를 내고 혼낼텐데...라는 생각에

아이는 엄마의 표정변화에 관심을 갖고 궁금해 한 듯 합니다.

작은 아이의 그 한마디에 많은 반성을 하고, 주인공엄마의 태도에 다시 한번 반성을 합니다.

아이의 옷이 엉망진창 되어도 무턱대고 화내지 않기.

엄마의 포근함,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기.

잘못된 점에 대해 그 이유를 묻고 따지기에 앞서 아이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게 지켜보기...와 같은 반성을 말이지요.

아이는 매번 옷을 버릴때마다 엄마를 찾습니다.

도와줄 사람과 피난처, 안식처가 필요했겠지요.

반복되는 실수에도 매번 포근한 모습으로 감싸주고 위로해주고

용기를 북돋워줄 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

화를 다스리고 또 다스려서 좀 너그럽고 현명한 엄마가 되도록 많이 노력해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