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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조금만 더 ㅣ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21
존 레이놀즈 가디너 글, 마샤 슈얼 그림, 김경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번개가 죽는 마지막 장면에서 그만 눈믈이 왈칵....
우는 나를 보면 작은 아인 그렇게 슬픈 책이냐며 물었다. 슬픈걸까? 감동적인걸까?
마음이 아팠다. 책속의 내용뿐만 아니라 우리의 현실도 ....
이책은 작은 아이 (4학년 여자) 를 위해 구입한 책이다 .
아이에게 만약 너가 윌리라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자기는 대학 등록금인 50불을 쓰지 않겠다
한다 . 이유는 이긴다는 확신도 없는데 대회에 나가 지면 할아버지가 더 슬퍼하셔서 돌아가실수
도 있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대학도 가야하기때문이란다.
엄마가 바라는 대답은 아니였지만 나름대로 근거를 제시하여 이야기했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들
어주었다 .
아이 친구들도 같이 읽었는데 의외로 대회에 나가지 않겠다는 대답을 많이 해 나 혼자 고개를
갸우뚱했던 책이다 . 현실을 너무 빨리 알게 교육을 시킨것이아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