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3 무섭다 초5 허탈해 엄마인 나 아쉽다

길모퉁이 행운돼지 ㅣ 즐거운 책방 1
김종렬 지음, 김숙경 그림 / 다림 / 2006년 2월

이책은  댓가없는 행운을 바랐을때 그 행운이 오히려 저주가 되어가는 내용의 글이다

일단  그동안 많이보와 왔던  삽화나 그림과의 차이로 인해 그림자체만으로도 또다른 느낌의 책

이며  내용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책을 놓게끔  할 정도로  탄탄하고 흥미진진하다

특히  꼬치꼬치 기자나 다잡아 경찰관등 그 이름이 참 재미있고 욕심을 부릴수록 점점  돼지로

변해가는 사람들을  상상하며 읽을때는 소름이 끼진다

전체적인 내용이나  지나친 욕심의 결과등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가치관을 세워볼수 있는 기

회도 된다 . 책의  결말도 작자가 내리지 않고 아이들에게 스스로 내릴수 있는 기회를 준것도 좋

은 점이다

하지만 초3인 아이 하는말 신기한 물건 하나가졌다고 돼지가 되는것은 너무해, 초5 아들 재미있지만

좀 그래 (내용과 작자의의도 확실히 집어낸) ,엄마인 나 한찬 재미있게 보다 끝이 좀 ..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엄마의 잔소리나 교훈적인내용의 억지글보다  이  책 한권으로

과한 욕심이나 댓가없는 행운의 위험성을 아이스스로 알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초 4학년 정도가 좋을듯하고 환타지에 익숙한 아이들은 좀 시시하다 느낄수도 있을것같아  아이

의 독서 수준에따라 학년이 왔다 갔다 한다

참고-아빠가 복권사는걸 어찌 설명해야 할지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