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츠드렁크 - 행복 지수 1위 핀란드 사람들이 행복한 진짜 이유
미스카 란타넨 지음, 김경영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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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근 후 집에 와서 편안한 옷으로 싹 갈아 입고 침대에 누워서 빵빵하게 충전된 폰으로 블로그도 하고 유튜브도 보고 책도 읽고~

나는 이 시간이 참 행복하다.
그치만 한편으로는 무의미하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분명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시간이긴 한데, 뭔가 시간을 낭비하는 느낌이랄까?

핀란드에서는 내가 하는 저 루틴을 팬츠드렁크라고 부른다. 저기에 술과 간식만 더해서!

핀란드에서는 팬츠드렁크를 국가적으로 권장한다고 한다. 나는 처음엔 이게 개그인줄 알았다 ㅋㅋㅋㅋ 국가에서 국민들에게 생산성 있는 시간을 보내라고 권유하는 게 우리는 좀 더 익숙하잖아?

행복의 나라, 휘바휘바의 나라 핀란드는 우리나라와 다른가보다.
이렇게 팬츠드렁크를 권장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안내서까지 나올 정도다!

이 책은 팬츠드렁크 예찬서라고 봐도 무관하다. 팬츠드렁크를 하며 뒹굴거리면서 우리는 긴장을 풀고 웃고 마음껏 게을러질 수 있다.

나는 비생산적인 이 시간을 좋아하면서도 불안했는데,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다. 팬츠드렁크라는 멋있는 이름까지 붙여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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