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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달에 1kg만 빼기로 했다 - 지니의 365일 탈 다이어트
이지은 지음 / 북스고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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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이어트의 정석을 안다.
적게 먹고, 운동하기.

그런데 이걸 꾸준히 하는 게 어려울 뿐. 다이어트를 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내 삶의 행복을 포기하지 않고, 일상과 양립할 수 있는 다이어트의 방법을 제시해준 책이라서 재미있게 읽었다!

다이어트 하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 두고두고 꺼내볼 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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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 영리한 자기 영업의 기술
박창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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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라는 끌리는 제목의 책
책을 읽고 나니, 제목에서 방점은 "만들어"에 찍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람은 누구나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지만, ‘팔리는 것’,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 그건 어느정도 계획과 연출이 필요하다. 
그래서 책에는 생각하는 법부터 말하는 법(설득), 일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여기서 띠지에 쓰인 멘트를 다시 한번 볼 필요가 있다. 마케팅하는 디자이너가 소개하는 퍼스널 브랜딩이라니!
나랑 완전히 정반대의 영역에서 일하는 저자여서 그런지, 말하는 내용이 생소했고 그래서 신선하고 재밌었다! 
나의 엔지니어 업무는 분석이 뼈대다. 분석 또 분석. 데이터도 분석, 메카니즘도 분석~ 오늘도 하루종일 그래프 뚫어져라 쳐다보고 오는 게 나의 일이었다. 
그런데 저자가 말하는 ‘일’은 말하기와 쓰기가 베이스다. 엔지니어들은 숫자로 이야기 하기 때문에 따로 설득을 위해 전략을 세울 필요성이 적다. 튀는 데이터 없애고 내가 원하는 쪽으로 데이터를 보기 좋게 조작(?)하는 것 정도??ㅋㅋㅋ 
하지만 아이디어 베이스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말과 글로 설득을 해야 된다. 이런 꿀팁들이 가득하다. 
항상 크리에이티브할 것 같은 마케터들에게 일종의 동경심이 있었는데 책을 통해 그들의 일과 삶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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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마음에 와닿았는데 첫 장의 #다정도체력 이라는 소주제에서 폭풍 공감했다.

내 경우, 자존감도 체력에서 나오는 것 같다. 체력이 떨어진 날에는 꾸벅꾸벅 졸거나 집중을 못하게 되고 하루를 망치기 일수다. 퇴근길에 ‘오늘 나는 하루종일 뭘 한거지‘ 생각이 들어 우울함이 찾아오고, 자존감도 떨어지기 일수. 결국, 자존감도 체력에서 나온다!



저자는 여느 보통 사람들처럼 헬스장 기부천사도 해보고, 3개월만에 관두기도 한다. 그렇게 다양한 운동을 해보면서 운동에 대한 생각이 ‘다이어트‘에서 ‘체력 증진‘으로 바뀌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무작정 살을 빼고 마르기 위해 운동하는 것보다 근육을 만들고 몸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상태가 되는 것.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그룹 피티처럼 운동 강습을 해주는데, 무료이고, 수업도 좋고, 점심 시간이라서 안 빠지고 가기도 좋아서 입사 이후 꾸준히 하고 있다. 안 하던 운동을 이렇게 꾸준히 했으니 당연히 살이 빠질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웬걸, 단 1kg도 빠지지 않았다. 대박사건. 인바디를 재봤는데 지방이 근육이 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내 지난 2년 간의 점심시간 운동이 헛수고였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다. 내 운동능력이 증진된 건 확실하다. 플랭크 20초도 바들바들 떨면서 버티던 내가 이제 1분은 거뜬히 한다. 어떤 활동을 해도 이 정도는 할수 있지!? 하는 체력에 대한 자신감도 붙었다. 무엇보다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가 기특해서 참 좋다. 40분 운동을 마치고 난 뒤 느껴지는 뻐근한 근육통이 하루를 기분좋게 만든다.


#오늘은운동하러가야되는데
#오늘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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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 아는 농담 - 보라보라섬에서 건져 올린 행복의 조각들
김태연 지음 / 놀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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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 아는 농담”이라는 제목. 진짜 공감된다. 가까운 사람, 함께 지내온 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서로만 아는 은어가 많이 생긴다. 남들에게는 풀어서 설명해야 할 우리만의 유머패턴도 있고. 물론 남들이 들으면 안 웃기겠지. “우리만 아는 농담”들은 켜켜이 쌓인 시간 중 특정 시점에서 생겨난 웃음 포인트라서 이성적으로는 도저히 뭐가 웃긴지 설명할 수가 없을 것이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보라보라섬의 시간, 남편과 저자가 나누는 이야기를 조용히 엿보는 느낌의 책이었다. 에세이의 매력이란 이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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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가 돌아왔다
김범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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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재미있게 훌훌 읽어내려간 장편소설이다. 나의 소설 취향은 역시 한국소설 >>> 외국소설이다.

표지에 금발의 할머니가 있길래, 외국소설인가? 했는데 작가님 이름을 보니 한국소설이었다. <할매가 돌아왔다>라는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고, 띠지에는 웃기고 유쾌하다고 써있어서 망설임 없이 읽어내려갔다. 그 말대로, 킥킥대면서 단숨에 읽었다.



시작은 죽은줄로만 알았던 할머니가 돌아오는 것에서부터다. 이 할머니는 심지어 물려줄 재산이 60억이라고 하니...! 자식들 손주들 눈 돌아가신다.

물론 할머니는 순순히 재산을 내놓으시진 않고, 이 재산이 진짜 있느냐 없느냐!부터, 있다고 하면 누구에게 얼마나? 를 문제로 자식들은 미궁에 빠진다. 그러면서 하나씩 풀리는 할머니의 지난날의 이야기.


할머니의 '인생'에 관심을 가지는 건 주인공인 손자가 유일하다. 나머지 가족들은 재산의 진위를 파헤치기에 급급하여, 그 점이 조금 씁쓸했다. 자본주의 사회여...

할머니의 세 남편 중에서 가장 할머니를 푸대접(?)했던, 믿음이 없었던 할아버지를 가장 사랑했다고 하는 것도 안타까웠다. ㅠㅠ 첫눈에 반한 사랑의 힘은 67년이 지나도 계속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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