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 사고력 실종의 시대, 앞서가는 사람들의 생존 전략
이시한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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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어린 시절을 추억해 볼 때 씁쓸한 생각 중에 하나라면 늘 시험이 뒤따라 다닌 것 같다. 새 학기 친구들과 뭐 신나게 뛰어놀기도 전부터 시험, 시험, 시험, 그것도 단순 암기식으로. 지금 보면 굳이 외우지 않아도 될 많은 내용이었던 것 같다. 문제는 이런 것에 익숙해지다 보니 정말 창의 적이로 어떤 생각이나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오늘날 ChatGPT에게 질문만 던지면 그 옛날 그렇게 고생해서 외우고 찾았던 답을 한순간에 손에 쥐게 되면서 ~ 그런데 이거 뭐지? 앞으로 어떤 세상이 펼쳐질 것이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번에 읽게 된 책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이사한 지음]은 이런 비슷한 경험하에 사람들에게 사고력 실종의 시대이며, 앞으로의 생존전략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한 엄청난 도전적 메시지를 던져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생각과 질문의 중요성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이전 시대는 정보도 필요하고 이를 위해 질문과 답도 했다면, 이제는 질문한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답은 어차피 이미 나와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취할 수 있기에 인간의 가장 중요한 인싸이트가 들어갈 수 있는 질문만이 중요한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는 것이다. 질문만 잘하면 인싸이트 있는 답을 얼마나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따라서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바로 질문하는 방법”, 어릴 적부터 대학, 장성해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개인적으로 단 한번도 배워보지 못한 그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는 것이다.

책의 구성은 총 4장이다. 1장은 왜 우리가 질문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는지에 대한 서론적 이야기로 시작해 똑똑한 사람이라면 어떤 절차와 생각으로 질문을 던지는지 단계적 과정을 보여준다. 2장부터는 본격적인 방법론적 이야기다. 먼저 상대에게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질문의 기술과 공감, 첫인상을 잘 만드는 에티튜드의 기본부터, 상대방이 원하는 것, 대화의 패턴 등등 우리가 생각하는 단편적인 스킬들을 훨씬 뛰어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3장에서는 지식을 지성으로 만드는 질문이다. 단순 암기는 어디에도 없다. 스스로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내는 과정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성장하게 되는지 이야기만 들어도 놀랍다. 마지막 4장은 이미 도래한 ChatGPT 시대 AI사고력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가다. 먼저는 AI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고, ChatGPT를 활용 어떻게 질문해서 높은 퀄리티의 답변을 얻어낼 수 있는지 또 더 확장할 수 있는지까지도 다루어 주었다. 이미 도래한 AI시대,

무엇보다 우리가 잃어버린 본질에 대해 생각하고, 또 질문하고, 올바른 답을 찾아 나가야 하는 질문이 가장 중요한 시대에 대한 정확한 해법으로 이 책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따라가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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