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내 곁에
리사 클레이파스 지음, 한혜연 옮김 / 큰나무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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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번역이 깔끔하지 못한 점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필자는 이 책을 읽기 이전에 리사 클레이파스의 다른 책이 번역된 것들을 읽었는데,

다들 하나같이 엉성한 번역투의 문장이었고, 가끔 퇴고를 거치지 않아 맞춤법이 틀린 말들도

많았다.

하지만 스토리 하나만 봤을 때, 나는 그런대로 읽을만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히스와 루시가 나름대로 자기네들의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는 노력들은,

지금 연애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배워봄직한 태도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물론, 내가 루시였다면 사랑에 빠지기 전에 말타고 도망갔다. 히스가 루시에게 레인 부인 연기를 하라고 강요했을 때 말이다.)

그저 책을 잡고 있으면 두 시간이 훌쩍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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