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서울역입니다 - 100년의 시간을 품은 옛 서울역 똑똑한 책꽂이 34
정연숙 지음, 김고둥 그림 / 키다리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서울역!


그 서울역 하면 어떤 건물이 떠오르시나요? 물론 2003년부터 삐까뻔쩍 새 건물이 자리잡고 있긴 하지만 아마도 많은 분들이 2층 벽돌집 옛 서울역 건물을 떠올리실 겁니다.⠀


옛 건물이 아련히 남아있는 것은 그곳이 긴 세월을 품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1925년 경성역으로 시작해, 1947년 서울역이라는 이름을 얻고 2003년 새 기차역에게 이름을 물려주기까지 정말 많은 이들이 오고 가던 곳.





옛 서울역의 발자취를 쫓아가는 것은 일제강점기, 해방, 6.25전쟁, 산업화, 민주화 운동 등 우리의 근현대사를 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녹아있는 우리네 삶의 이야기들! 논픽션 그림책인데 마음이 뭉클해지더라고요.⠀



⠀⠀⠀

아이들은 기차로 유럽까지 여행이 가능했다는 점, 6.25전쟁 당시 서울역 시계도 피난길에 올랐었다는 것, 파독 광부에 관한 부분에서는 1박2일에서 본 파독 간호사 이야기를 쏟아냅니다. 추석 연휴 고향가는 기차표를 사기 위해 인파가 몰려드는 장면도 신기해하더라고요.





그렇게 한장 한장 넘기다보니 2층 벽돌집이 서울역의 이름을 다했을 땐 울컥하더라고요. 그간 고마웠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이들과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옛 서울역에 발걸음 해야겠다 생각해봅니다.




역사의 흐름을 편히 익히는 동시에 읽는 이들의 마음과 마음도 이어주는 <여기는 서울역입니다>. 초등 이상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