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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약장수
요시다 미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소년과 약장수
다시 한 번 늦은 리뷰입니다.
이번에는 BL작품인데요. BL팬 분들은 눈치채셨나요??
대원씨아이가!!! 드디어!!! 그 희멀건 표지를 벗었습니다ㅠㅠ
표지가 정말 화사하네요. 진작에 이런 표지를 해야했는데 그놈의 흰 바탕을 포기를 못하더니...
전 내용은 둘째치고 표지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게다가 그림체도 좋아요. 놀라운건 신인 작가님이라는 겁니다.
요시다 미카라는 분이시네요.
앞으로 신작 나오면 눈 여겨 볼 듯합니다.

주인중 한 명인 아마네입니다.
몸을 만지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능력 때문에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홀로 살고 있습니다.

그런 아마네를 돌봐주는 늑대 리쿠입니다.
전 소년과 약장수를 보면서 주인공보다 리쿠를 더 찾으면서 봤어욬ㅋㅋㅋㅋ
리쿠가 너무 좋네요.
아마네 팔불출입니다ㅠㅠ

또 한 명의 주인공 약장수 키사라기입니다.
아마네가 어머니 생각에 꽃을 꺾으려고 무리하다가 절벽에서 떨어진 걸 구해주게 됩니다.
전 약자수 하면 모노노케가 생각나서 왠지 모르게 계속 겹쳐보였습니다.
뒤에 매고 있는 약상자를 보고 있자면 충사도 생각나고....
하지만 키사라기는 그 자체만으로 매력적입니다.
밝고 매력적이고 솔직하고 무엇보다 예쁘니까요!
제눈에는 아마네가 더 이쁘긴 하지만요.

키사라기와 붙어있는 아마네를 보고 리쿠가 폭풍 잔소맄ㅋㅋㅋㅋ
진짜 리쿠가 너무 매력적이에요. 정말 귀여워요ㅠㅠ
스토리 내내 리쿠의 폭풍잔소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키사라기가 다양한 옷을 입은 걸 볼 수 있는데요.
전 머리를 푼게 아무래도 더 좋네요. 분위기도 있고요.

이쁜 얼굴을 다 가린 키사라기...ㅠㅠ
눈에 띈다고 변장한 모습인데 이미 머리카락이 다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년과 약장수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은 예측 할 수 있을 정도의 뻔한 내용이었지만 신인 작가님임에도 완성도는 상당히 좋았네요.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화를 사 모을 때 완성도 있으면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많이 구매하는데요.
이 작품은 거기에 들어갈 수 있을 것같아요.
아무래도 편하게 볼 수 있는 내용일 수록 늘어지거나 내용부분에서 빈약하다고 생각 될 때가 많거든요.
그런걸 생각했을 때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 내용을 건너뛰더라도 표지 때문에라도 구매했을 것같아요.
표지 컬렉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정말 뻔한 내용이라서 뻔한 내용 정말 안 좋아하시는 분은 구매 하시면 실망하실지도...
전 개인적으로 추천이지만요.
제가 워낙 뻔한 내용을 컨셉만 바꾼것도 좋아해서인지 아무튼 전 좋았습니다.
19금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풋풋한 내용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도 있습니다.
BL 모으시는 분들은 표지 때문이라도 한 번쯤 보고 넘어가시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