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하루 1
후지사와 시즈키 지음, 서수진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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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하루
★★★★★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순정만화로 찾아왔습니다!
 순정만화라.... 사실 너무 오랜만에 보는거에요.
전에 본 꿈꾸는 태양은 개정판이라 사실상 이미 봤던 내용이고 신간 순정만화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애초에 언제 마지막으로 순정만화를 봤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는...ㄷㄷ

그런 저의 눈길을 끈 만화가 있었으니 바로 하츠하루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의 연기에 휩싸여처럼 하츠하루도 이번달 저의 기대작이었는데요.
일단 화사한 표지와 잘생긴 남주인공이 끌리잖아요ㅎㅎ
순정만화의 가장 큰 목적은 매력적인 남자주인공 아니겠습니까?!!
단지 걱정은 뭔가 남주인공이 너무 꽃돌이인것 같아 사-알짝 제 취향을 벗어나지 않을까 싶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다 읽고 난 직후인 지금은 작가님이 제대로 표현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표지의 주인공 카이입니다.
전 첫 컷 보고 좀 놀랐어요. 표지랑 뭔가 느낌이 많이 달라서ㅋㅋㅋ
표지의 느낌이 워낙 강렬해서 그런가 여리여리한 캐릭터라고 은연중에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카이는 잘생기고 인기많고 여자 좋아하는 그런 남자였습니다.
그런 카이가...

길 가다 다짜고짜 주먹을 맞습니다ㅋㅋ
아니 표현이 너무나 리얼한 것!
이 장면 보고 피식했습니다.
주먹 한 방으로 저 멀리 날아간 카이...

 

카이를 때린 사람은 타카나시 리코입니다. 같은 반인 친구죠.
주먹질로 여주인공의 등장이라니! 전 씩씩해서 좋았습니다.
알고보니 리코는 친구에게 고백받고 사귀면서 다른 여자랑 노는 꼴을 보고 주먹을 날린 겁니다.
그런 리코에게 카이는 친구부터 시작하자고 했어!라고 대꾸하죠
당연히 씨알도 안 먹힐 소리입니다ㅋㅋ

 

 

사실 리코는 이렇게 귀여운데요.
친구를 울린 카이에게 주먹을 날릴 정도로 의리녀다 보니 주변 친구들한테도 인기가 많습니다.
당연히 카이는 망할 폭력녀!!!라고 하죠.

 

다짜고짜 리코한테 맞았던 기억에 카이는 리코를 싫어하는데요.
그러던 카이가 어쩌다가 리코를 보고 요런 표정을 짓게 되었을까요?!
카이는 리코를 보고 얼굴을 붉혔겠지만 전 카이의 이 표정을 보고 두근거리더라고요.
사랑에 빠져버린 순간의 표정이라니!! 카이는 제 마음에 주먹을 한 방 날렸어요ㅜㅜ

 

뭐... 카이가 본 리코의 표정이 이 비슷한거 였습니다
요 표정만 보더라도 리코가 귀엽기는 해요!

 

 

자기도 모른채 사랑에 빠져버린 얼굴을 했으면서 절대 인정 안 하는 카이입니다.
인기남의 자존심인가 한 방 맞은 자존심인가!

 

그런 카이에게 시련이 닥칩니다.리코가 열이나서 아픈건데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카이는 갈팡질팡 하다가...

 

리코네 집에 입성하게 됩니다ㅋㅋ
아니 벌써 여주인공 집 방문이라니!!
카이의 얼굴에서 카이의 두근대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카이는 리코의 방까지 오는데 성공했지만 리코의 옷을 갈아입혀야하는 시련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런 카이가 고민 끝에 생각해낸 해결방법입니다ㅋㅋㅋ
수건으로 눈 가리기!
아니 이게 무슨 상관이야ㅋㅋㅋㅋ
오히려 더듬거리게 되잖아!!!라고 마음속으로 외쳤지만 어쨌거나 카이는 해냅니다.

 

 

그와중에 리코의 약가져오라고 친구 부려먹는 카이.
이래서 사랑에 빠진 친구는 쓸모가 없...
참고로 왼쪽은 카이의 친구 미사키 타카야인데요. 전 카이도 좋지만 미사키같은 남자도 좋아요ㅎㅎ
무표정한 매력이 있잖아요!
게다가 친구의 어이없는 부탁도 일단은 묵묵히 들어주니까요!

 

 

미사키가 사온 약을 어찌어찌 리코에게 먹이고 카이는 잠이 듭니다.
전 이 장면이 왠지 짠했어요.
리코에게 향하는 마음에 몰래 손잡고 자는 거라서 그런가...ㅠㅠ

오랜만에 읽어본 순정만화는 정말 은혜로웠습니다. 여러모로말이죠!
하츠하루가 무슨 의미인지 그대로 한 번 쳐봤는데요.
はつはる[初春] 네이버 사전에 이렇게 뜨더라고요.
초봄이라... 카이한테 딱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목도 표지도 내용도 그야말로 하츠하루네요.  

하츠하루는 순정만화치고는 특이하게 남자아이가 주인공인데요.
작가분은 남자가 주인공인 순정만화라 걱정 많이 했다고 후기에 되어 있던데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오히려 일반적인 여자가 주인공이였으면 그저그런 만화에 불과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순정만화도 여러번 보면 그게 그 내용이잖아요. 그런데 하츠하루는 남자아이가 주인공인 것만으로도 특색있습니다

처음으로 하는 첫사랑에 어쩔 줄 몰라하는 카이의 모습이 만화 내내 나오는데요. 
너에게 닿기를의 카제하야 이후로 이렇게 사랑스러운 남자주인공은 처음인것같아요ㅜㅜ
전 남자아이가 얼굴 붉히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게 어찌나 좋은지 보는 내내 미소지으면서 봤네요.
하지만 카이의 얼굴 붉히는게 단점이기도 했습니다.
너무 자주 그런 장면이 나와서 또 나오나?라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물론 정말 찰나에 스쳐간 생각일뿐 제가 본 순정만화 중에서 1권만으로도 다음이 기대되는 몇 안 되는 작품이되겠네요.

하츠하루가 마음에 든 이유는 카이가 좋은 것도 있지만 리코도 좋았습니다. 리코의 씩씩함이 좋아요.
개인적으로 여자주인공 취향은 씩씩한 여자아이를 좋아하는데요.
제일 좋아하는 순정만화 주인공이 고교데뷔의 하루나거든요 ㅋㅋㅋㅋ
활기참! 씩씩함! 건강! 튼튼!의 대명사 하루나요! 아니면 스킵비트의 쿄코라던가! 일관된 취향입니다ㅋㅋㅋㅋ
하지만 솔직히 하츠하루는 카이가 다 해먹습니다
여주인공의 매력으로 따지자면 다른 순정만화 주인공 정도 밖에 안 된다고 생각해요.
하루나나 쿄코가 너무 전투적인걸지도...

하츠하루는  정말 앞으로가 기대되는 순정만화였습니다.
여러분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그 남자 카이의 첫사랑 모습을 함께 즐겨봅시다!
카이 보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한 만화가 아닐까 싶네요.
새로운 순정만화를 기다리던 순정만화 팬분들께 하츠하루는 꼭 한 번은 읽을 가치는 있다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진짜 꼭 보세요.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전 남자가 사랑에 빠져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워서 제가 어쩔줄 모르겠거든요ㅠㅠ 앞으로 스토리만 산으로 안 간다면 완결까지 함께 달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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