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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업! 굿모닝 독학 일본어 첫걸음 - 2023 최신개정판
정선영 지음, 오현정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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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에 책 1권 마스터할 수 있게끔 커리큘럼이 짜여있어서 좋아요!! 유튜브 강의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독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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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너로부터다 - 부를 묻자 돈의 신이 답했다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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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너로부터다> 독서 서평

 

<인상깊은 구절>

1. (P. 50) 초일류의 권투선수는 링 위에서 무엇을 생각하는지 아시나요? 당장 눈앞에 있는 상대의 매 순간만 생각해요. 다음 라운드는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9라운드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 따위는 고민하지 않아요. 다음을 보지 않는다는 거예요. 오직 지금 해야 할 일에 집중한다는 거지요. 상대의 펀치를 피하고, 빈틈을 노리고, 눈앞의 상대에 어떻게 대응할지에만 집중해요. 제가 부를 이루면서 배운 것은 이것이에요.

 

2. (P. 51) 부는 지금 당장 자기 눈앞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해나갈 때 주어지는 거예요. 1라운드를 잘 버티지 않으면 2라운드가 기다리지 않듯, 2라운드에 쓰러지지 않아야 3라운드, 4라운드가 기다리듯 말이에요.

 

3. (P. 56) 지금 해야 할 일을 알려줄게요. 1000만 원을 버세요. 수단과 방법은 중요하지 않아요. 우선 월 1000만 원을 버는 데 목적을 두고 어떻게든 그 돈을 벌어보세요.

 

4. (P. 58) 박사학위까지 받고 수십 년을 공부한 경제학 교수가 고졸 출신의 슈퍼 개미에게 주식으로 절대 이길 수 없는 이유가 뭔지 알아요? 경제학자는 이론들로 생각만 했지만, 그 슈퍼 개미는 경험했기 때문이에요. 경험했기 때문에 얻어지는 깨달음이 돈의 세계에서는 진짜 깨달음이지요.

 

5. (P. 73) 바로 시간이에요. 돈을 벌고 싶다면 단순하게 더 많은 시간을 돈으로 교환하면 돼요. 시간은 지금도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생산되지요. 끊임없이 생산되는 화폐를 돈이란 화폐로 교환만 하면 되는 일이에요.

 

6. (P. 74) 결국 사람들이 돈을 원하는 만큼 벌지 못하는 이유는, 아무도 시간을 화폐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시간을 교환해 돈으로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지요.

 

7. (P. 77) 직접 경험하고 스스로 깨달아야 진짜 앎이 되기 때문이지요. 부는 머리로 계산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으로 만들어가는 근접전이니까요.

 

8. (P. 77) 금은 세공하는 동안에는 오히려 금들이 깎여나간다는 것

 

9. (P. 134)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결국 사람은 자기가 투자한 시간만큼 돈을 벌고, 시간이란 다시 시간을 쏟는 만큼 가치가 올라간다는 거야. 국 자기 시간 가치가 높은 사람은 그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쓰든 그 가치만큼 돈을 번다는 말이야. 돈은 어디든지 널려 있어. 그 돈을 낚는 만큼의 가치 있는 시간을 가진 사람이 적을 뿐이지.

 

10. (P. 211)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들을 보여준다.

 

11. (P. 214) 사라들에게 자신의 기술이 아니라, 그 기술을 만들기까지의 시간과 정성을 인정받는다.

 

12. (P. 215) 브랜딩은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이고, 그 감동은 본인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본인은 차마 하지 못한 것, 바로 시간과 정성이 담긴 노력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져요.

 

13. (P. 217) 바로 관리예요. 인우씨가 직접 일하는 게 아니라, 인우씨의 일을 대신할 사람을 뽑고, 교육하고, 그 사람들이 세차를 하며 인우씨의 노하우와 노력의 결과를 그대로 고객들에게 줄 수 있게 만드는 것. 나아가 그런 사람들이 열심히 인우씨를 대신해 일하는 동안 인우씨는 그 사람들과 업장의 상황, 손님들에 대한 응대 등 전반적인 일을 관리하고 통솔하는 것. 그것이 사장님의 역할이에요.

 

14. (P. 218) 관리자가 되어야 해요, 이제는. 인우씨의 노력과 정성이 이제는 인우씨의 손을 통해서가 아니라 타인의 손을 통해서 고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해요.

 

15. (P. 243) 본인이 스스로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먼저 인정해 불러주는 이름, 이것이 브랜딩의 완성이기 때문이다. 굳이 최고라고 말하지 않아도 에르메스 가방을 인생가방이라 부르는 것처럼, 롤스로이스를 끝판왕이라 부르는 것처럼 말이다.

 

16. (P. 255) 말 그대로 서서히 성장하다 어느 순간 갑자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것이다. 사실 이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모든 브랜딩에느 J그래프가 있다. 완만한 곡선 뒤엔 가파른 구간이 는 것이다. 그리고 이급속한 가파름은 브랜딩의 마지막에 이뤄진다.

 

17. (P. 264) 세상엔 세 가지 사람이 있어요. 주기만 하는 사람, 받기만 하는 사람, 받은 만큼만 주려는 사람.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들의 성향이 주기만 하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18. (P. 268) 세상에 고작이란 일은 없어요. 어떠한 일이든 시간과 정성을 담으면 거기에서 자기만의 본질을 발견할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간과해요. 자기가 하는 일을 인우씨처럼 평범하고 때론 하찮다 생각하지요. 그저 직장인일 뿐이고, 그저 장사꾼일 뿐이라고요.

 

19. (P. 217) 늘 자기의 뿌리를 생각하고. 자기 뿌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렇기에 자기 뿌리를 더욱 가꾸는 것.

 

20. (P. 273)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의 특별함을 개발하고 자기의 브랜딩을 통해 자기 가치를 극도로 끌어올리면, 한 사람이 벌 수 있는 최대 금액은 한 달에 1억 원 남짓이에요. 법정 노동 시간으로 환산해서 시급으로 따지면 50만 원쯤 될 거예요. 이 지점은 자기만의 힘으로 돈을 벌겠다는 평범한 사람의 마지막 지점이에요.

 

21. (P. 278) 근접전

시간이 곧 금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

시간을 세공해 시장과 교환할 수 있는 자기만의 가치를 만드는 것

그 가치를 통해 1000만 원의 수익을 달성하는 것

시간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

자신의 시간을 브랜딩해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

시간의 최고 효용 지점에 이르는 것

자기가 아닌 남의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것(핵심이 바로 시스템)

 

 

22. (P. 283) 결국 브랜딩의 숨겨진 힘은 남의 시간을 이용하게 만들어주는 연결 고리지요. 브랜딩의 마지막 선물은 이것이에요. 자신이 돈을 버는 구조에서, 자신을 통해 돈을 버는 구조로 개념을 확장시켜 줍니다.

 

23. (P. 287) 분점의 모든 것을 인우가 책임질 생각은 하지 않았다. 인선의 말을 들으면서 생각한 것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24. (P. 292) 타인이 타인에게 자신의 시간을 맡긴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일이다. 그 시간을 맡으려면 흔들리지 않아야 하고, 결국 자기 자신을 향한 믿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

 

25. (P. 298) 알려주는 것이 모든 것이 될 순 없어요. 중요한 건 부딪혀야 한다는 거예요. 내가 알려준 많은 것을 직접 부딪치면서 경험하고, 실패하고, 성공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세요.

 

26. (P. 299) 홀로 성장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법이니, 사람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법이니, 그리고 성공이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의 도움과 노력으로 이뤄지는 법이니.

 

27. (P. 301) 좋은 브랜드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법이다.

 

28. (P. 309) 결국 남의 시간을 사더라도 자기 시간 안에 가둬야 시스템이지,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독약이에요. 앞으로도 그 마음은 잘 간직하길 바라요. 본인이 할 수 있는 것과 본인이 할 수 없는 것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 할 수 있는 것들을 보다 잘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29. (P. 353) 되지 않을 요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모든 사업은 성공할 가능성이 있어요. 실패하는 것은 사업의 방향이 잘못된 게 아니라 구조가 잘못된 거예요. 그 구조에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리스크가 존재하고요.

 

 

30. (P. 354) 실패는 언제나 고통과 손실을 수반하는데, 기반이 튼튼한 사업체는 그 고통과 손실을 보전해 주지요. 그래서 얼마든지 실패를 감수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거고요. 더군다나 그 실패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존하고 막아줄 수 있는 인재들까지 갖춘 상황이라면? 새로운 시도와 확장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거지요.

 

31. (P. 364) 그래, 이 사람들과 함께 여기까지 왔구나. 내게 이 사람들이 있었구나.

 

32. (P. 370) 채널은 절대적으로 나의 본질의 크기만큼 성장해야 하며 남의 것으로 이루면 안 된다. 비록 빨리 크지 않더라도 그렇게 해야 완성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브랜딩이다.

 

33. (P. 371) 가난한 자가 시간을 투여하면 무조건 돈이 나온다. 그러나 그 가치는 월급처럼 늘 시장이 정해준다. 반면 부자는 시간을 투여해도 늘 돈이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본질의 성장을 이루기 때문에 그 가치를 훗날 자신이 정할 수 있다. , 부자의 돈의 크기는 얼마든 확장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34. (P. 375) 우리가 보았던 부를 이룬 사람은 모두 본질->브랜딩->시스템순서로 지금의 자리에 왔다. 이 순서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순서가 아닌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느낀점>

나는 일상에서 답답함을 느낄 때 책을 더 열심히 읽는 편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그저 책을 읽으면서 답답했던 일상에서 도피이고 두 번째는 책 속에 답이 있다고 하니 답을 찾아보려는 의도이다.

 

이 책은 후자의 이유로 읽게 된 책이다. 인선을 만나고 싶었던 인우가 바로 나려나?

졸업과 동시에 내 일을 시작했고, 어리바리하게 시작한 일이 나름 잘 되서 1년만에 확장도 했지만 그 이후 찾아온 버거움으로 인해 다시 규모를 줄여야 했던......

한번의 실패를 경험한 뒤로 나는 겁쟁이가 되어 버렸고, 길을 잃었다.

 

무언가 변화를 이루고 더 다양한 일에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이 책을 골랐다. 부를 물어보고 싶었고, 돈의 신이 대답해주길 바랐다. 인선, 인우, 배상이라는 가상의 인물들과 가상의 상황으로 작가는 부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이 책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실하지만 손에 쥐는 돈이 적은 세차장 직원 인우가 아닐까 싶다. 물론 나도 그렇고. 각자만의 라운드에서 어려움에 부딪치고 있을 인우들에게 해주는 조언이 뼈를 때린다.

 

막연히 시스템을 가져야 부자가 된다는 생각에 브랜딩에 시스템을 갖고 싶었다. 근데 책을 읽다보니 아직 시스템은커녕 브랜딩을 논할 준비도 안되어 있단 걸 깨달았다. 내가 좀더 초점을 맞춰야하는 부분은 금을 세공하라는 것과,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 일을 관리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 두가지 인 것 같다.

 

Learn to be more pat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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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 황금 입지 - 28개 지역, 135개 동… 대한민국을 한 권에 담았다! 당신에게 필요한 새로운 대동부(富)지도
김지웅(5분임장) 지음 / 길벗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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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 황금 입지>

1. (P. 18) 일반적으로 수도권은 7~8년의 상승 사이클과 2~3년의 하락 사이클을, 지방은 5~6년의 상승 사이클과 2~3년의 하락 사이클을 가지고 있다. 수도권은 7~8년, 지방 5~6년 상승하면 건설사들의 주택 과공급이 쏟아져 수요가 다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락 사이클이 2~3년간 찾아오는 것이다.

2. (P. 18) 수도권은 투자자와 실거주자 모두 기대 심리가 크기 때문에 상승 사이클이 7~8년보다 조금 더 길게 갈 수 있다는 것이고, 지방은 수도권보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이는 가격이 훨씬 정직하다는 것이다.

3. (P. 19) 대구는 2016년부터 상승을 시작해 2021년 말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2022~2023년 전국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지역이 되었다. 2015년부터 대구의 분위기가 반등하자 수도권에서 수익을 보던 건설사들이 너도나도 대구에 신규 아파트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가 2021년 말부터 보이기 시작했으며, 2025년까지 많은 입주 공급량을 앞두고 있다. 공급에 가장 솔직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클상 이미 하락기이며, 향후 입주가 끝나는 2024~2025년이 새로운 상승 사이클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4. (P. 24) 우리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데 가장 유효한 시스템은 자본주의가 가진 화폐와 신용이라는 속성이다.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신용을 함부로 건드릴 수 없으며, 신용이야말로 우리가 경제적 자유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5. (P. 27) 지방 아파트 투자는 흐름이 중요해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을 최대한 아껴야 하며, 투자 수익 자체가 수도권에 비해 크지 않으므로 적게는 2~3채 혹은 그 이상을 투자하여 다다익선으로 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금을 최소한으로 줄일수록 유리하다.

6. (P. 45) 그렇기에 임장을 할 때 체크해야 할 포인트는 바로 ‘실수요가 받쳐주는데도 공시지가가 아직 1억 원 이하인 아파트’를 찾는 것이다.

7. (P. 45) 무주택자라면 1주택은 규제지역에서 가장 좋은 물건을 매수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 2주택은 비규제지역에서 매수하여 똑같이 1.1%를 적용받고, 3주택부터는 공시지가 1억 원 이하 주택을 매수해야 한다.

8. (P. 57) 법인을 운영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며, 만약 단타로 매도하지 못할 경우 종부세가 많이 나올 수 있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전략을 짠다면 매우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9. (P. 61) 나는 가장 먼저 인구 수에 따라 광역시, 대규모 도시(70만 명 이상), 중규모 도시(40~70만 명), 소규모 도시(15~40만 명)로 나눈다. 그리고 2가지 조건, 즉 이동 경비가 너무 비싸지 않을 것, 그러면서도 인구는 최소 20만 명 이상일 것을 기준으로 또 한 번 필터링을 한다.

10. (P. 63) 도시를 선정할 때는 인구뿐 아니라 세대수 추이도 함께 살펴보아야 한다. 세대수는 당연히 증가하는 것이 좋다.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만약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지역이라 하더라도 세대수가 증가하고 있다면 일단은 괜찮다.

11. (P. 70) 미분양이 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해당 아파트의 분양가가 비싼 경우 그리고 분양 당시 매수 수요가 부족한 경우를 꼽을 수 있다.

12. (P. 70) 보통 아파트 수요는 미분양>신축>준신축>구축 순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가장 최전선에서 사람들의 수요를 받아내는 미분양 아파트의 매수 심리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투자하기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13. (P. 73) 또한 전세를 같이 보는 이유는 전ㅅ 매물이 부족해 실수요자들이 전세를 포기하고 매매를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14. (P. 83) 매물 증감이 기축의 수요와 공급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요 파악에 사용했던 지표들과 매물 증감이 크게 연관되기 때문이다. 매물이 증가한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든 아파트 보유자들이 아파트를 매도하기 위해 시작에 내놓았다는 의미다. 게다가 지역의 아파트 매물이 전반적으로 많이 증가했다는 것은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심리가 나빠지고 있다는 뜻이며, 거래량도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신축 아파트 마저 미분양이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15. (P. 85) 지방 소액 아파트 투자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목적인 부동산 투자다. 성공적인 투자를 하려면 절대가격이 저렴하면서 저평가되어 있는 지역을 골라낼 줄 알아야 한다. 절대가격은 저렴하지만 고평가된 지역이라면? 또는 절대가격은 저렴하지 않은데 저평가된 지역이라면? 둘 다 투자하기 애매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수익을 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후자의 경우에는 소액이 아닌 거액이 필요할 것이다.

16. (P. 88) 지역의 전세가율을 알면 얼마나 적은 돈으로 해당 지역에서 투자가 가능한지, 다시 말해 해당 지역이 현재 어느 정도로 저렴한지 짐작할 수 있다.

17. (P. 104)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는 상권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바로 학군이다. 많은 사람이 ‘학군’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곳은 서울의 대치동, 목동, 중계동이다. 경기도에서는 평촌, 분당, 일산, 인천에서는 송도가 손꼽힌다.

18. (P. 104) 아이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나 학군을 조금 아는 사람들이라면 “학군은 곧 좋은 중학교다”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중학교가 대입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19. (P. 109) 상권의 상가만큼은 아니지만 학군의 학원가 역시 특수성을 띠는 곳이 있다. 바로 대성학원, 종합입시학원, 해커스어학원, 정상어학원, 아발론, SLP등 프랜차이즈 학원이 그 주인공이다. 투자를 고려하는 단지 주변에 이와 같은 학원들이 있다면 최고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이런 학원들은 부모들의 학구열과 소득 수준이 꽤 받쳐주어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 (P. 111) 학원가의 가치는 점점 더 올라갈 것이다. 학원들은 살기 위해 군집화할 것이며, 그로 인해 학원가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학원가 주변의 아파트 단지에 투자해야 한다. 실거주 수요가 떠날 수 없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21. (P. 128) 입지가 좋을수록 전세가율이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입지가 떨어질수록 전세가율이 높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22. (P. 267) 금리 인상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가 과열되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택 공급이 누적되어 부동산 가격도 안정되는 것이다. 이런 주택 공급이 ‘과잉’될 때 주택 가격 안정이 아닌 주택 가격 하락이 된다.

23. (P. 285) 이때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있다. 신축 아파트 공급이 많다는 것이 부동산에 부정적인 영향만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신축 아파트 공급이 많다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부동산 가격의 부침을 말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발전을 의미한다. 저렴한 신규 주택이 쏟아지면 외부 지역에서 해당 지역으로 인구가 유입되기 때문에 인구와 수급이 연결된다는 의미다.

24. (P. 285) 향후 2~4년 동안 공급이 많은 지역이 단순히 ‘공급만 많은 지역’인지, 아니면 ‘일자리 등 향후 수요가 많아 공급이 많은 지역’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수도권에서는 평택, 동탄, 영통, 송도가 조정폭이 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다.

얼마전 천안에 친구를 만나러 다녀왔다. 천안에 사는 그 친구를 만나러 다시 천안에 방문한게 6~7년 만인가?! 천안역에서 친구 집까지 도보로 10분 정도 걸렸는데 많이 변했단 생각이 들었다. 도로도 넓어지고, 아파트도 생기고!! 친구를 기다리면서 ‘아 6~7년 전에 여기 근처에 낡은 빌라 하나 사둘걸’이라며 껄무새가 되었다.

서울로 돌아오자마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제목부터 이미 내가 찾던 책...! 지방 아파트 황금 입지!

내가 잘 아는 동네를 공부하는 것도 어렵지만 모르는 지역을 공부하고 투자처를 공부하는 건 더 어렵다. 어렵다 못해 막막하단 느낌을 받았다. 특히 뭘 봐야하고, 그걸 본다고 한들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가 어려운데 이 책은 프롭테크 활용에 대해서도 잘 정리해줘서 천안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상권과 학군을 공부하는데 있어서는 프랜차이즈 학원을 참고하라는 부분은 신선했다. 임장을 다니면서 단 한번도 고려해보지 않았던 부분인데 앞으로 눈여겨봐야겠다.

다음주말에 천안 임장을 가려고 하는데 책의 내용을 참고해 좋은 물건을 get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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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법칙 -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10가지 심리학
폴커 키츠 지음, 장혜경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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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법칙(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10가지 심리학)

1. (P. 22)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논리로 태도를 바꿀 수 있는 경우는 한 가지뿐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논리와 정보가 애당초 무의미하다. 그럼에도 우리 일상에서는 논리가 너무 과대평가되고 있다.

2. (P. 23) 사람들은 올바른 정보와 논리를 주장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잘못된 믿음 때문이다.

①‘객관성’과 ‘올바른 해결책’이 존재한다는 믿음

②‘공정함’이 존재한다는 믿음

3. (P. 36) 토론을 좋아하는 사람은 말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한 사람들만이 아니다. ‘인지 욕구’라는 이름의 인격 특징이 강한 사람들도 토론을 즐긴다. 계속해서 어떤 일에 대해 고민하고 분석하는 것을 즐기는 경우다.

4. (P. 37) 토론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은 버려야 한다. 결과는 오히려 정반대다. 반대 의견으로 상대를 설득하려 하면 할수록 당신은 상대의 입장을 바꾸겠다는 애초의 목표에서 점점 더 멀어질 것이다.

5. (P. 47) 우리는 모두 자기중심적이다. 어떤 일이건 관건은 바로 ‘나’다. 이런 믿음이 우리의 뇌 깊은 곳에 각인되어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두고 ‘자기중심주의’라고 부른다. 우선은 모든 것을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우리의 표준 작업방식이라는 소리다.

6. (P. 52) 우리 주변 사람들 역시 우리와 똑같이 자기중심주의에 빠져 있다. 그들은 하루 종일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생각한다. 타인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해서는 제아무리 아름답게 포장된 정보에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7. (P. 61) 타인에게 결정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 우리 뜻을 관철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 결정적인 질문은 바로 이것이다. “당신은 무엇을 원하십니까?”

8. (P. 62) 우리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은 인간 심리의 표준 작업 방식을 깨닫는 동시에, 자신을 위해 그 방식을 버리는 것이다. 자신의 자기중심주의를 극복하고 정반대로 돌아서야 한다는 말이다.

9. (P. 62) 자기중심주의의 정반대가 바로 공감이다. 공감이란 ‘타인의 신발을 신고 걷는 것’이다. 눈 깜짝할 순간이라도 타인의 시각에서 세상을 보는 것이며, 타인의 근심을 이해하고 욕망과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10. (P. 64) 대부분의 사람은 토론을 할 때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경청하지 않는다. 도통 관심이 없기 때문에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애써 하지 않는다. 그래서 상대의 얼굴에다 대고 이렇게 말한다. “대체 나한테 뭘 원해요? 정말 이해가 안돼.” 그 말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못한다. 하지만 상대를 정말 이해하지 않고서는 결코 자신의 뜻을 관철할 수 없다.

11. (P. 69) 다른 사람들이 세상을 나와 다른 눈으로 보며 다르게 판단한다고 상상하는 일은 쉽지 않다. 바로 이것이 문제다. 우리에겐 타인의 입장을 들여다보지 못하게 막는 자연의 방패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타인의 관점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공포에 휩싸인다.

12. (P. 69) 우리는 아무런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도 나와 다른 관점을 경청할 수 있고 탐구할 수 있으며, 심지어 이해하려 노력할 수도 있다. 그러고는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자신의 관점으로 돌아올 수 있고, 생이 끝나는 날까지 예전과 똑가이 자신의 관점을 유일하게 올바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13. (P. 70) 욕망은 소망이나 입장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입장에만 머물지 말고 그 너머에 숨은 욕망을 들여다본다면 갑자기 전혀 새로운 해결책이 고개를 내밀 것이다. 그것도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해결책이 말이다.

14. (P. 73) 출구. 주차금지 -> 여기 주차하면 견인합니다.

15. (P. 79) 기업의 상사들은 늘 부하직원들의 동기를 북돋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계속 고민한다. 그래서 동기부여 세미나 같은 곳을 기웃댄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간 심리의 단순한 진리는 깨닫지 못한다. 이성과 동기의 경쟁에서 항상 동기가 승리한다는 진리 말이다.

16. (P. 81)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당신을 돕는다.

17. (P. 84) 사람은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어준 상대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도와주었던 상대도 자동적으로 좋아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중략) 우리의 뇌는 행동과 태도가 서로 사이좋게 조화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행동으로부터 태도를 추측한다.

18. (P. 85) 이런 효과는 ‘벤저민 프랭클린 효과’라고 부른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이 효과를 “인생의 전략‘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호감을 얻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그에게 의도적으로 작은 호의를 부탁하는 것이다. 이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입증되었다.

19. (P. 95) 이미 잘 알려진 사실대로 사람의 뇌는 정말 게으르다. 대책이 없을 정도다. 최대한 생각을 안 하려고 온갖 핑계를 대고 기회를 노린다. 자기 앞에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면 뇌는 당연히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 쪽을 택한다. 그러자니 낯선 것은 무조건 피한다. 낯선 것은 스트레스고 노동이다.

20. (P. 100) 차이점 대신 공통점에 집중하면 이렇게 일이 쉬워진다. 의도적으로 키운 아주 작은 유사점이 죽일 것처럼 서로 물고 뜯던 철천지원수를 갑자기 화해시켜 친구로 만들 수 있다. 공통점에 주목하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뿐 아니라 조금 더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다.

21. (P. 106) 중요한 인물, 중요한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인물에게는 무조건 자꾸 얼굴을 비춰야 한다. 단순 노출 효과는 당신이 그 사람을 계획적으로 만났는지 우연히 만났는지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스스로를 노출시켰다는 사실이다.

22. (P. 111) 실제로 우리는 싫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어리석게도 나를 도와줄 수 잇는 사람, 나를 자지우지할 수 잇는 사람을 싫어한다. 우리는 자유를 사랑하고 종속을 싫어한다. 그래서 자신의 행복을 좌우하는 사람일수록 좋아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일은 치명적이다.

23. (P. 120) 주변 사람들 각자의 인생 동기를 알면 그들을 내 마음대로 움직일 열쇠를 손에 넣을 수 있다.

24. (P. 125) 동기 파악을 통해 사람을 내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깨닫고 나면, 자기도 모르게 자꾸만 타인의 욕망을 탐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긍정적인 부수 효과도 있다. 자신의 욕망에도 예민해진다는 것이다. 자신이 행복하려면, 편안하려면 정확히 무엇이 필요한지 이제는 쉽게 깨달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것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정말로 극소수다.

25. (P. 126) 장의 시작 부분에서 소개한 이야기에서는 물질적 상징의 욕구, 즉 돈을 향한 욕망이 관건이었다. 사실 돈은 정말로 많은 욕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보편적 수단이다. 아니, 거의 모든 욕망을 만족시킬 수 있다. 식욕, 안전, 창의성, 인정, 경쟁 심지어 성욕까지. 돈만 있으면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마련하여, 앞서 언급한 리스트에 나온 대부분의 욕망을 충족할 수 있다. 제대로만 쓰면 돈은 실제로 큰 행복을 준다.

26. (P. 136) 한 실험에서 참가자들에게 두 종류의 입사 지원서를 읽어보게 했다. 지원서는 내용은 똑같은데 지원자의 사진만 달랐다. 그것을 보고 실험 참가자들이 지원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실험이었다. 결과는 모두의 예상과 같았다. 매력적인 지원자가 그렇지 않은 지원자보다 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력도 스펙도 똑같은데 말이다.

27. (P. 143) 자기 뜻을 관철하려는 사람이라면 꼭 지켜야 할 규칙이다. ① 토론하지 마라. ②상대의 말을 반박하지 마라(어차피 상대는 자기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 ③비판하지 마라.

28. (P. 144) 하지만 진실은 다르다. 진실은 지극히 단순하다. 우리는 ’올바르게‘ 비판할 수 없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비판을 싫어한다.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어요. 허심탄회하게 말씀해주세요“라고 공언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29. (P. 146) 상대를 비판하지 말고 칭찬하라.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열과 성을 다해 칭찬하라. 너무 지나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인간은 칭찬에 목마른 사슴이다. 상대에 대한 칭찬은 내게 더 유리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30. (P. 150) 상대를 중요한 사람으로 대접하면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다. 상대가 스스로 생각하는 정도, 아니 그보다 조금 더 중요한 사람으로 대접해주면 된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 모두는 실제보다 자신을 더 대단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두고 ’우월함 망상‘이라고 부른다.

31. (P. 153) 지위가 아주 높은 유명인들조차 쉬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 투쟁하는 것을 보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인정받고 싶은 욕망은 아무리 지위가 높아도, 아무리 TV에 얼굴을 자주 비추어도, 사람들이 아무리 자신을 많이 찾아도 도무지 꽉 채워지지 않는 것이다.

32. (P. 175) 팀 미팅에서 다른 참석자들이 말을 마칠 때까지 꾹 참고 기다리라. 대답을 하고 싶은 욕망, 대답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 저항하라. 대부분의 말은 1분이면 망각의 늪에 빠지고 만다. 굳이 대답할 필요가 없다.

33. (P. 175) 모두가 말을 마치면 이제 당신이 마지막으로 발언권을 요청한다. 당신의 말에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말보다 더 큰 무게가 실린다.

34. (P. 188)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상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라. 당신이 보기엔 하잘것없어도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상대가 중요하게,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특징을 키워 적극적으로 보여주자.

35. (P. 250) 우리는 자주 보는 사람을 자동적으로 더 좋아한다. 이유는 습관의 힘이다. 게으른 우리 뇌는 친숙한 것이라면 모두 좋아한다. 정보를 소화하기에 쉬워 처리 유창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36. (P. 251) 당신의 주장이 당장 그 자리에서 관철되지 않았다고 해서 얼른 포기하지 않도록 하라. 고집불통으로 당신의 입장을 상대의 귀에 못이 박힐 때까지 반복하고 또 반복하라. 언젠가 당신의 말이 진리가 될 날이 올지니!

<설득의 법칙>

기본적으로 심리학을 기반으로 책이 진행되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하루에 수십 명의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부딪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이 책을 읽기 시작했던 것도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번 팩폭을 맞은 것 같아 씁쓸히 웃었다.

나는 입버릇처럼 ’도대체 왜 그런지 설명해줄 수 있어?‘라는 말을 한다. 상대를 비난하려는 의도도 어느 정도는 있지만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였다. 결국 이 말은 내가 상대를 조금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것 같다.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설득을 할 수 있을까 싶다. 책에서 하는 이야기가 정말 몰랐던 내용일까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알고 있지만 그렇게 이해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것 자체가 어려움이다.

정말로 상대를 설득을 하기 위해서는 초점이 ’상대‘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전에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보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 다. 늘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 관철할 수 있을까에 집중했는데... 그것보다는 상대가 원하는 것에 접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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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모르면 부자될 수 없다 - 3년 만에 150억대로 부의 퀀텀 점프
최진성(아이언키)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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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개발 모르면 부자될 수 없다>

(P. 15) 서울의 유명한 재개발구역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세밀하게 파악하면서 이 지역을 정복하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했다.

(P. 19) 투자자는 수익률의 함정에 빠지면 안 된다. 수익률만큼 붕요한 것이 자산을 빠르게 증식시킬 수 있는 수익의 절대적인 크기다. 초보투자자, 소액투자자는 우선 100만 원을 투자해서 1,000만 원을 버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적은 돈으로 보다 많은 수익을 내는 투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런 투자는 확정수익을 안고 갈 수 있고 레버리지 활용이 쉬운 경매가 최고의 방법이다.

(P. 23) 이런 위험 부담을 모두 없애는 방법이 바로 관리처분인가 이후 투자하는 것이다. 관리처분인가가 났다는 것은 사업이 80% 이상 진행됐다는 의미로, 이 단계에서는 조합원 개개인의 감정평가금액, 조합원분양가, 추가분담금 등이 명확해지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위험 부담은 거의 없다. 그래서 초보투자자는 관리처분인가 이후에 투자하면 좀 더 안전할 것이다.

(P. 38) 재개발사업은 그곳에 부동산을 소유한 이들이 동의해야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구성하는 협의체가 ‘조합’인데, 조합설립을 위한 전 단계인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조합을 설립하기 전까지는 해당구역 내 부동산 소유자들을 ‘토지등소유자’라고 한다. 조합이 설립된 이후에는 ‘조합원’이라고 부른다.

(P. 47) 초보투자자라면 사업 단계로는 관리처분인가 이후에, 물건 유형은 자금이 적게 들어 진입장벽이 낮은 빌라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는 것은 재개발사업이 80% 이상 진행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후에는 이주, 철거, 착공을 거쳐 준공 후 입주하는 단계만 남기 때문이다.

(P. 63) 첫째, 재개발 투자는 오래 걸린다는 편견이 깨졌다. 많은 이들이 재개발 투자라고 하면 조합설립 전후에 매수해 입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재개발사업 후반부인 관리처분인가 이후 매수해서 입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일반분양 시기, 즉 착공 시점에 매도했다. 재개발 투자도 단기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을 직접 경험한 것이다.

(P. 64) 종전자산평가를 해야만 조합원들이 가진 부동산의 감정평가액을 알 수 있고 이 감정평가액을 알아야만 권리가액, 분담금 등의 계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때부터(종전자산평가 이후) ‘계산이 서는’ 투자를 할 수 있다.

(P. 87) 이때 확인할 정보가 입지, 진행 상황, 개발 호재와 악재, 조합원 수, 전체 세대수, 구역별 프리미엄 시세, 매물 현황 및 시세, 인근 신축 시세 등이다. 여기서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부분이 입지와 전체 세대수 대비 조합원 수, 현 진행 단계와 향후 계획이다.

(P. 87) 재개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가 입지, 사업성, 사업 속도다. 이 세 가지 조건이 훌륭하면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교통, 직주 근접성, 학군 등의 요소가 포함된 입지를 꼼꼼히 조사해야 한다. 또한 가장 쉽고 정확하게 사업성을 파악할 수 있는 전체 세대수 대비 조합원 수를 확인해야 한다.

(P. 94) 겉모습이 허름해 보인다고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 해당 구역에서 오랫동안 영업해온 곳일수록 주민들과 유대관계가 돈독해 원조합원의 매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 아파트 중개와 달리 정말 좋은 재개발 매물은 공동중개를 하지 않는 편이어서 되도록 여러 중개소를 방문해 매물을 비교하고 다양한 시각의 정보를 듣는 것이 좋다.

(P. 107) 사업시행인가 직후 실시하는 종전자산평가 시점이 되면 정확한 계산을 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나는 이 시점을 기준으로 그 전에 투자하는 것을 초기투자, 이후에 투자하는 것을 안전투자로 구분한다.

(P. 108) 재개발구역의 사업성을 판단할 때는 입지, 호재 및 악재, 사업 속도 등을 고려해야 한다. 입지를 조사할 때는 교통이나 학군은 우수한지, 주요 업무지구와의 거리는 가까운지, 주변에 편의시설은 무엇이 있는지, 새 아파트가 준공되면 조망은 어떨지, 주변에 공원 및 체육시설은 충분한지 등을 파악한다.

(P. 109) 서울의 핵심지역이라면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조합설립을 전후해서 사업시행인가 이전에 진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P. 109) 입지와 사업성이 좋은 구역일수록 프리미엄 상승 속도가 빨라 초기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P. 143) 재개발구역의 사업성을 판단할 때는 입지, 호재 및 악재, 사업 속도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 관리처분인가 전후 단계에서는 사업성을 판단할 수 있는 수치의 상당 부분이 확정된다. 이때는 대략적인 일반분양가, 조합원분양가, 조합원 분담금, 대략적인 비례율 등을 거의 정화갛게 예측 가능하다. 그러므로 더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다.

(P. 163) 토지와 건축물을 모두 소유한 경우에는 다른 조건과 상관없이 조합원 자격이 주어진다. 부동산의 크기와 소유하고 있는 주택 수도 관계없다.

(P. 167) 재개발 투자를 하려면 재개발구역의 분양 자격에 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매물을 사도 현금청산이 되어 새 아파트를 받지 못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P. 176) 투자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투자금과 투자기간, 수익률을 고려해야 한다. 재개발구역에 투자할 대도 얼마 동안 얼마를 투자해서 얼마의 수익을 낼지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수할 물건의 소유권을 이전할 때까지 필요한 비용이 얼마인지, 재개발사업이 완료돼 새 아파트를 받을 때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얼마인지,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추가로 필요한 비용이 얼마인지, 나중에 새 아파트가 됐을 때 기대할 수 잇는 수익은 얼마인지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P. 306) 정부 정책의 타당성을 따지기 전에 서울의 아파트값이 왜 계속 오르는지 생각해야 한다. 이유는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공급 정책 없이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에는 한계가 있다. 서울의 핵심 지역에 있는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는 더 많아지는데 풍부한 수요만큼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이다. 인간의 욕심은 무한한고 지요하다. 서울에 아파트를 사고 싶은 열망은 커져만 가는데 공급은 하지 않고 사지 말라고만 하니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것이다.

아 일단 이 책은 엄청 쉽게 쓰여진 책이라는 건 알겠는데 내가 기초 지식과 상식이 부족해 책의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해 아쉽다. 한챕터 읽고 넘기기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부동산용어랑 재개발 관련된 내용을 알고 있는 게 하나도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주식이나 여타 다른 재테크들이 그렇듯 선행되어야하는 공부와 절대적인 시간투자는 부동산에서도 적용되는 것 같다. 부동산에 대한 작가님의 공부량과 열정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져서 간만에 나도 공부에 대한 열정이 잠시나마 불타올랐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책에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된 부분은 재개발 단계별 투자방법이였다. 아직 재개발 물건에 대한 투자계획은 없지만, 재개발투자를 앞두고 투자 기간 및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큰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책에 자세히 적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렇다고 무턱대로 재개발 투자부터 뛰어들기에는 위험이 있는 것 같아 나는 부동산 경매부터 도전해볼 생각이다. 작가님도 부동산경매로 자본금의 파이를 키우셨다고 하셨으니...

책을 읽었다고해서 재개발투자가 결코 쉽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흥미로운 세계라는 생각이 들었고, 경매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걸 알지만 도전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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