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서녀명란전 (총16권/완결)
관심즉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누구도 자신을 위해 일평생 비바람을 막아줄 수 없다. 이 세계는 결국 홀로 맞서야 한다."


 현대서 법원의 서기로 일하던 열혈공무원 20대 요의의가 업무중 만난 산사태로 매몰되 죽음을 맞이하고 시간을 거슬러 고대로 오게되는 타임리프트, 회귀, 빙의물.


하지만 그녀는 공주도, 적녀도 아닌 처첩간의 싸움에서 억울하게 갑자기 애기를 낳다 어머니가 죽은 후, 혼자 의지할곳 없는 성부의 여섯째 서출 애기씨 5세 성명란으로 회귀하며 그녀의 고난은 시작된다.


20대의 기억과 지식을 갖고있지만 말못하는 바보가 된척, 늘 자는척하면서 살아남으려 애쓰고, 정실자리는 꿈도 못꾸고 첩 밖에 될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하면서도, 물정모르는 철부지 어린아이인척 하면서 능청스러우며, 따뜻하고, 명민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커나가는 성장스토리....


신분제와 적서차별, 남녀 차별이 너무도 엄격한 고대사회에서 아무것도 모른척 하면서도 할머니 외에는 자기를 보호해주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고,


"나를 괴롭히는 사람도 편하게 살지는 못하리라. 그때가 되면 너 죽고 나 죽자가 되는거다. 누가 누굴 겁내! 난 산사태에 깔려 죽어본 사람이라고!""


라며 삶의 의지를 불태우면서 맑게 빛나는 새까만 눈을 가지고 통통한 꾀돌이 다람쥐같이 바쁘게 움직여 다니면서 가끔씩 애늙은이 같은 소리를 하는 명란이라는 주인공이 너무 매력적인 작품. 그녀의 행동, 현명함은 정말 감탄할 정도.... 하지만 무심녀, 철벽녀인 면모도 ㅋ


성 굉 : 아버지

왕 씨 : 정실부인, 명문세가출신

임이랑 : 첩, 성굉이 사랑하는 애첩, 실세

성화란 : 장녀, 왕씨 딸.

성장백 : 장자, 왕씨 아들

성장풍 : 세째. 첩 임이랑 아들

성묵란 : 네째, 첩 임이랑 딸 

성여란 : 다섯째. 왕씨 차녀

성장동 : 막내. 첩 향이랑 아들

등장인물 모두가 개성있고, 살아숨쉬며, 나쁜면과 선한면을 동시에 가져 현실적이면서 미워할 수만은 없는 매력넘치는 인물군들 굿!


무엇보다 현명하고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할머니 '노대부인'과 명란의 얘기는 최고의 감동포인트이고 다른 타임리프물과 차별화를 주는 부분으로 돋보적이다.


어릴때부터 다정했고 제일 먼저 마음을 고백한 제형 "그냥 널 보구싶었어. 아주 많이."

한 때 유명한 망나니로 소문한 녕원후 둘째공자 고정엽 "내게 시집오면 다 좋을거라고 말하진 않으마. 하나 이것 하나는 하늘에 맹세할 수 있지. 내게 시집온다면 절대로 널 서럽게 하거나 울적하게 하지는 않을 게다!"

12세때 만난 다정하고 차분한 하홍문

인물들 중에서 남주를 찾는 즐거움도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


보기드물게 현실적인 타임리프트물.... 정변이 빈번하고, 계급과 적녀서녀 남녀의 차별이 극심한 곳에서 너무도 무탈하게 잘 살아가는 다른 타임리프트 어려서, 커서도, 시집가서도 고생길이 끊님없이 열리는 여주... 끊임없이 발생하는 사건들, 다양한 인물군들, 남주 추측 인물들과의 인연과 로맨스까지 한 번 읽으며 매우 긴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기 힘든 작품.... 중간중간 위트 넘치는 대사까지 굿! 거치든 하지만  다정하고 열정적인 남주 매력도 굿... 먼저 사랑하고 이런 면에서 무심한 여주 때문에 마음 고생하는 남주 ㅋ


"네가 응당 나를 염려해야 함을 알고 그러는 게냐, 아니면 정말로 나를 염려하는 게냐?"


중국 소설 타임리프트물로 '폐후의 귀환'. '화비 환생', '대당여법의'를 읽고 다시 또 읽게 만든 '서녀 명란전'까지 각기 매력이 다르고 질리지 않은 중국소설 타임리프트물 중에서도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수작!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이북의 한계이기도 하지만 빈번하게 이해할 수 없고 낯선 단어의 주석이 등장하는 책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주석을 눌러 바로 볼 수 없고, 매번 책 끝부분에 갔다가 다시 읽던 곳으로 돌아와 읽어야 하는 현 이북의 편집 문제나 이북뷰어의 문제는 이북 독자에게 이북에 접근성을 낮출 수 밖에 하므로, 개선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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