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콜로편까지는 뭐랄까. 모험하는 인간계의 싸움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이번 사이어인편부터는 전투 레벨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가서 그런지 보는 독자입장에서는 진짜 너무 재미있습니다. 거기다 사이언편은 피콜로와 오반의 스토리 때문에 더 좋아하게 됐고요.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반복해서 읽은 편입니다.
피콜로 대마왕편은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한 오공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키가 자란 덕분에 액션이 더 화려하고 멋있어져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토리야마 선생님의 액션씬은 액션의 순서가 너무도 명확하게 보이기 때문에 전투장면이 더 리얼하게 느껴져서 좋습니다. 역시 드래곤볼입니다.
주인공들의 전투 레벨이 이미 최고치라서 그런지 마인부우와의 싸움이 치열해보이지 않고 개그요소가 상당히 많이 등장합니다. 극 중에서는 인류가 거의 멸망한 상황인데 게임하는 것 같은 전투씬이 계속 나와서 너무 재밌고 즐겁게 봤습니다. 완결이라 아쉬운 점도 있지만 결말이 마음에 들어서 만족스럽습니다. 1980년 90년대에 연재되었던 만화지만 40년이 지난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지않고 그저 재미있기만하다는 것이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님이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지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드래곤볼은 정말 위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