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히트곡을 만들어온 작곡가가 들려주는 시 속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들어 있을까 궁금해서 접하게 되었는데 아주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차곡차곡 쌓아 올려진 글 속에는 뭉클한 깊은 울림이 느껴졌고, 삶을 대하는 태도와 감정들이 솔직하게 담겨 있어 천천히 곱씹으며 읽게 되었습니다학교라는 책 제목에 걸맞게 챕터를 교시로 나눠 각 교시마다 삶을 바라보는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구성한 아이디어도 참 신선하고 인상깊었습니다마치 수업을 듣듯 한 장 한 장 넘기며 자연스럽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솔직담백한 글 속에서 차분하게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마음의 방향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