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켈수스의 딸 1 - AK Novel
고다이 유우 지음, 한신남 옮김, 키시다 메루 그림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고다이 유우''파라켈수스의 딸'

   2012년 3월에 'AK노벨'에서 출판된 신간이다.

   일러스트는 '키시다 메루'가 번역은 '한신남'이 맡았다.

   '고다이 유우'는 주 활동무대가 라이트노벨 분야가 아닌 작가이며, 주로 호러장르의 장편소설을

   써왔다.

   한국에 정발되는 작품은 '파라켈수스의 딸'이 처음이다.

   '파라켈수스의 딸'은 일본에서 2005년에 출간된 오래된 라이트노벨중 하나이며, 일러스트가 매

   력적인 작품이다.

   '키시다 메루'는 L노벨의 '하느님의 메모장' '사신공주의 재혼'의 일러스트를 맡기도 했고,

   아름다운 일트로 이름을 널리알려 '메느님'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일러스트레이터이다.

   19세기 후반의 런던을 무대로하는 심령판타지 '파라켈수스의 딸' 그 본편을 소개하도록한

   다.

 

 

-'파라켈수스의 딸'의 시작은 일본의 한 소년 '아토베 료타로'의 수난으로 시작된다.

'아토베 료타로' 그는 일본의 영능력을 사용하는 호위가문으로 유명한 '아토베가문'의 차기당주이다.

그는 현 아토베가문의 당주이자 자신의 할머니인 '아토베 타카메'의 런던에 있는 자신의 오랜지인에게서 공부를 하고오라는 명령을 받고 런던에 오게되었다.

아토베가문의 차기당주이나 17세인 지금까지 영능력에 대해선 아무런 성과도 없는 '아토베 료타로'는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도둑맞고 동양인거지 취급까지 받는 수모를 겪게되었다.

그리고 어느 원숭이가 현당주로부터 지인으로의 소개장을 가지고 있는것을 발견한다.

소개장을 되찾기위해 원숭이를 쫓아간 '료타로'가 보게되는 것은...

메이드복을 입은 아름다운소녀였다.

원숭이는 그녀의 품에있었고 아토베가 원숭이로부터 자신의 물건을 돌려달라하자 메이드복의 소녀 '레기네'는 반대방향을 향했다.

결국 '료타로'는 '레기네'를 쫓아가고 그는 한 남장여자를 만나게된다.

그녀의 이름은 '크리스티나 몬포콘' 마술사로서의 이름은 '파라켈수스의 딸'이며, 자칭위대한 마술사이다.

그로부터 위대한 마술사 '크리스티나 몬포콘'과 무능력한 차기당주 '아토베 료타로'의 만남이 시작된다.

그리고 그 이후로 일어나는 살인들은 평벙한 살인이 아닌것으로 추정되는데...

한 일본인 소년이 런던에서 비현실적 사건들을 겪게되는 마제스틱 판타지 그것이 바로 '파라켈수스의 딸'이다.

 

-'파라켈수스의 딸'은 일반적인 라이트노벨들과는 달리 무거운 분위기를 가지고있다.

요즘의 작품들은 거의 가벼운 느낌이거나 서비스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목을 끄는것이 일반적이나 이 작품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이트노벨 작품에는 예나 지금이나 적용되는 규칙이 있는데 그것이 기승전결이다.

물론 가끔씩은 기승전결이 없는 작품도 있으나 라이트노벨계에서는 기승전결이 거의 필수이다.

예를 들자면 근래의 작품인 '소드아트온라인'이나 오래전 작품 '전설의 용자의 전설' 모두 기승전결이 뚜렷하다.

독자들의 감정이 명백히 고조되는 클라이막스의 존재가 바로 라이트노벨의 대표적 장점이자 일반적 특징이다.

허나 '파라켈수스의 딸'에서는 그러한 클라이막스의 존재가 없다.

아니 있기는 하나 희미하다.

클라이막스의 존재가 희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스토리의 복잡한 구성이다.

라이트노벨 치고는 무거운느낌의 전개와 복잡한 스토리의 진행이 섞여 독자들의 감정이입을 힘들게 한다.

물론 라이트노벨 뿐만이 아닌 일반적인 소설 특히 복잡한 탐정추리물을 많이 읽은 독자들은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수 있겠으나 판타지소설이나 요즘의 가벼운 라이트노벨들을 주로 읽은 독자들이라면 '파라켈수스의 딸'을 받아들이기 힘들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이 작품의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작품성은 뛰어나다고 말할수 있다.

섬세한 영국문화의 묘사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캐릭터들의 개성 그리고 스토리와 아름다운일러스트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이 작품은 가히 예술적이라 할수있다.

라이트노벨에 흔치않은 무거움이 존재하는 만큼 그동안 라이트노벨에서 보지못했던 장르와의 만남이 될수있다.

너무나도 매력적인 작품이나 스토리의 진행이 복잡한 탓에 요즘 작품에 익숙한 독자들은 거부감을 느낄것이라 생각하여 조언을 드리고자 한다.

'파라켈수스의 딸'을 읽기전에 밝은 분위기 뿐만이 아닌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들도 많이 읽어보고 앞서 말씀드린 이 작품과 공통점이 있는 작품들을 읽으시고 이 작품을 읽으시면 이해하는데 도움도 되고 더 매끄럽게 감상하실수 있을거라 감히 말씀드린다.

앞으로의 전개는 어떠하게 진행될지 모르지만 또 다시 '파라켈수스의 딸'의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만나게 될것에 기대하며 이번 리뷰를 마친다.

 

 

 

p.s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 듭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newtypenovel/270570 - NTN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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