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 시대 흥수 아이 - 한반도의 첫 사람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1
권기경 지음, 윤정주 그림 / 한솔수북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한 소년이 구석기 시대의 유물이 있는 동굴 입구에서 어떤 아주머니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아주머니의 마법 같은 말로 소년은 구석기 시대를 경험하게 됩니다.
바로 4만년쯤 전에 살았던 흥수아이라고 명명된 구석기 시대의 아이와 함께 말이지요.

채석장에서 우연히 발견된 아이 인골을 소재로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고 선사시대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썼기 때문에 아이들 뿐 아니라 저도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동굴을 위에서 바라본 커다란 사진과 내용 중간 중간에 삽인된 관련 사진들은 이야기를 더 돋보이게 합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구석기 시대를 배웠을 때와 지금 어른이 되어서 구석기 시대에 관한 책을 읽었을 때의 느낌은 사뭇 달랐고, 모르고 있던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초등학교 진학했을 때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게 되어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구요.
특히, 우리 한반도에 과거에는 코끼리나 코뿔소가 살았다는 사실이 너무나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지리도 알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 때 시간을 내어서 유적지 탐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솟아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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