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럭 : 행운은 왜 나만 비켜 가냐고 묻는 당신에게
존 크럼볼츠 & 앨 레빈 지음, 이수경 옮김 / 새움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서문에 쓰여있는 글귀 중 '이 책의 목표는 당신이 보다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도록 돕는 것이다' 라는 말이 참 와닿았다. 책은 우리에게 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행운이 우연이 아니며, 자신의 행동에 따라 행운을 얻느냐 못얻는냐 결정 된다고 말하고 있다. 운이라는 것은 내가 얻는 것이 아니고 하늘이 주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박혀 있었던 나에게 저자의 제안은 다소 파격적이었다. 행운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행운을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는 마인드로 바꾸라고 하는 저자의 말이 참으로 흥미로웠으며, 어쩌면 나에게도 행운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들기 시작했다.

저자는 행운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는 예를 들어가며 구체적인 행동사항 또한 첨부해 우리가 어떤 태도로 임해야지만 행운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기한다. 조금 더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서 설명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는데 나는 이것이 반복되는 것이 뒤로 갈수록 살짝 지루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부분을 통해 더욱 쉽게 이해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행운을 얻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는지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우리에게 더욱 친절하게 알려주려는 저자의 배려가 기분 나쁘지만은 않다.

뭔가를 바라기만 해서는 아무런 열매도 맺을 수 없다. 당신은 스스로 행운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마음에 드는 일을 발견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행동을 해야 한다. -p.178

행운을 얻기 위한 지침 중 하나가 조급해 하지 말고 한단계 한단계 차근차근 올라가라는 대목에서 내가 했던 행동들이 행운을 멀어지게 하는 것들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나는 항상 조급해하면서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하면서 시도해보고 안된다 싶으면 급하게 포기해버리기 일수였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며 나의 지난 행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어떻게 개선을 해야할지 조금은 알듯했다. 내가 '굿럭'이라는 책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곳은 바로 <9. 최선을 다하지 못하도록 당신을 가로막는 잘못된 신념이 무엇인지 점검하라> 부분이다. 어떤 일을 시작했지만 금새 시들해져리거나, 의지박약인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충고와 격려가 되어주는 내용이어서 추천해주고 싶다.

..'목표'라는 것이 어느 날 난데없이 자기 눈앞에 나타날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그는 남들은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스스로'목표를 만들어나간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어떤 활동에 참여하든 최선을 다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삶으로 발전할 수 있다. -p. 281

저자는 마지막 장을 통해 항상 배우고, 항상 도전하고, 항상 호기심을 품은 자세로 스스로 행운을창조하기를 강조하고 있다. 이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항상 발전을 지향하며, 유연하게 내 인생의 어려운 순간에 대처하며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노력해나가는 것. 이를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행운을 거머쥔 그들처럼 되고싶다면 저자의 말을 경청하고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해나가는 자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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