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 아침편지 고도원의
고도원 지음 / 해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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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을 때, 셔터만 누른다고 모두 사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셔터를 눌러대면 엉터리 사진만 나온다. 또한 초점이 잘 맞아도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사진은 크게 달라진다. 일도, 삶도 마찬가지다. 초점이 방향을 결정하고, 내용의 질도 달라지게 한다. '    p.25

 

내가 어떤 일을 하면 가슴이 뛰는 가, 무엇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는 가를 온전히  나 자신에 집중해서 생각해보기란 어려운 일이다. 나 또한 내가 무엇을 하면 좋은지 가슴이 뛰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저 현재의 상황에 맞추어 살아가기 급급했던 것 같다. 가슴 뛰는 것보단 편안한 것, 내 꿈보다는 세상을 어떻게 살면 편하고 여유롭게 살 수 있을까 고민했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에게 미안해졌다. 30년이라는 세월을 내가 진정으로 가슴 뛰는 삶을 살았는가 자문하면 대답은 No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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