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보완심 緩步緩心 - 느리지만 꾸준한 걸음으로 느리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김경집 지음 / 나무수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완보완심 : 느리지만 꾸준한 걸음으로, 느리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요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하루하루를 보면 한시도 여유를 느끼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커피한잔, 수다의 여유는 있지만 그런 여유말고 삶을 진정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여유롭게 살아가지 못하는게 대부분일것이라 생각된다.
학교생활에 찌들고 직장생활에 찌들고 심지어는 가정에서조차 편안하게 쉬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볼수 있다.
그런 투박하고 안쓰럽기 까지한 삭막한 생활에서 [완보완심]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으로 삶을 다르게 느끼게 되는 것이 많아질 터이다.

완보완심을 통해서 따뜻하고 가슴이 울리는 잔잔한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었다.
무조건 앞만 보면서 달리는 사람들에게는 잠시 멈춰서 주위를 둘러보고 느슨하게 천천히 가는 법을 익히라고 일러둔다.
분명 이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사회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
소유욕에 앞서 무조건 조금 더 많은 부를 축적해야 행복을 찾는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러지 말라고 무언의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는 셈이다.
갖고 있는 것에 만족을 한다면 그것은 초조하고 불안하고 쫓기는 마음이 아니라 행복해질수 있는 길이 되는 것이라고 말이다.

요즘엔 나눔이니 기부니 하는 것을 의무로 이행하는 사람들도 많다.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분들도 분명 많다.
내 생활이 빠듯하다고 남들을 둘러볼 여유같은것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한번쯤은 가만히 세상을 바라볼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아마 나눔과 기부를 해본 사람들은 그 뿌듯함과 같은 마음을 알수 있을 것이다.
삶은 나누는 만큼 커지고 나누는 삶이 가치있는 삶을 만든다는 이야기야 말로 아름답지 않을수 없다.
그리고 사랑과 친구와 가족과 연인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정말 가슴이 먹먹해 질정도로 울컥하기도 하였다.
프링글스 이야기나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에서는 어떠한 영화 한편보다도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다.

아무리 괴롭고 힘들고 여유없다고 하는 삶 안에서도 우리는 다양하고 멋지고 행복한 이야기들을 완보완심을 통해 만나볼수 있다.
완보완심만이 아닐것이다. 그저 주위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발견할수 있을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마음가짐만 바꾸면 들려오고 볼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너무 앞만 보며 달리기 보다는 주위 사람에게 따뜻한 한마디, 따뜻한 시선, 따뜻한 관심을 주어보는 것이 어떨까.
그러면 받는것 보다 주는 것에서 오는 행복감을 느끼고 자신이 변해가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부지런한 삶만이 성공한 삶이라고 할수 없듯이 조금만 더 인간적으로 살아갈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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